군산 섬 주민들이 직접 찍은 ‘필름 카메라’ 사진전

천경석 기자 2025. 9. 2. 13: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군산 섬지역 주민들이 육지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사진에 담아 전시한다.

관람객들이 전시 작품 중 마음에 드는 사진을 촬영해 개인 계정에 핵심어 표시(해시태그)를 넣고 'K관광섬', '고군산섬잇길', '익산역사진전'과 함께 올리면 주민 사진으로 제작한 한정판 필름 엽서를 선물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산시는 오는 24일까지 익산역에서 말도, 명도, 방축도 주민들이 직접 필름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전시하는 사진전을 연다. 사진은 고두만씨의 ‘생선말리기’. 군산시 제공

전북 군산 섬지역 주민들이 육지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사진에 담아 전시한다.

군산시는 케이(K) 관광섬 육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고군산섬잇길 사진전’을 익산역에서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전시는 3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말도, 명도, 방축도(고군산 섬잇길) 주민들이 직접 필름카메라로 촬영한 100여 점의 사진을 소개할 예정이다.

섬 주민들은 앞서 각 섬에서 열렸던 자체 사진전 작품 중 육지 사람들에게 가장 보여주고 싶은 작품을 엄선해 전시작으로 내놓을 만큼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붕 위 생선 말리는 모습, 섬에 피어난 계절 들꽃, 석양이 물드는 일몰의 순간, 섬마을 풍경 등 진솔한 생활상과 인물들이 담긴 사진들은 고군산군도의 진짜 얼굴을 내보이고, 지친 여행객에게 향수 어린 추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디지털 사진이 일상화된 시대에 아날로그 필름 특유의 따뜻한 질감과 주민들의 순수한 시선이 더해져 사진을 보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군산시는 오는 24일까지 익산역에서 말도, 명도, 방축도 주민들이 직접 필름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전시하는 사진전을 연다. 사진은 최창훈씨의 ‘들판 위 흑염소’. 군산시 제공

사진전에 참여한 한 주민은 “우리 섬과 일상을 담은 사진이 익산역처럼 많은 사람이 오가는 공간에 전시돼 감회가 새롭고 자랑스럽다”며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섬과 주민들의 이야기가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산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행사도 진행한다. 관람객들이 전시 작품 중 마음에 드는 사진을 촬영해 개인 계정에 핵심어 표시(해시태그)를 넣고 ‘K관광섬’, ‘고군산섬잇길’, ‘익산역사진전’과 함께 올리면 주민 사진으로 제작한 한정판 필름 엽서를 선물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고군산섬잇길 주민사진전은 전문가가 아닌 주민들의 눈과 손으로 완성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경석 기자 1000press@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