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출된 불화 ‘신중도’, 獨 경매서 발견해 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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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유출됐던 조선불화 '신중도'(사진)를 독일에서 되찾아 환수했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주지 원경 스님)는 2일 "국외 유출된 충남 금산군 보석사 신중도를 독일 경매에서 낙찰받아 되찾았다"고 밝혔다.
조계종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으로부터 제공받은 국외 한국 문화유산 경매 모니터링 자료를 통해 신중도가 출품된 것을 파악한 뒤, 보석사의 본사인 마곡사와 협의해 경매에 참여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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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주지 원경 스님)는 2일 “국외 유출된 충남 금산군 보석사 신중도를 독일 경매에서 낙찰받아 되찾았다”고 밝혔다.
보석사 신중도는 마곡사 화승인 금호 약효(?∼1928)스님이 1886년 그린 것으로 그의 초기 화풍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그림 상단에는 제석천과 범천을, 중앙에는 깃털로 장식된 투구를 쓴 위태천(韋太天·불법을 지키는 신장)을 담았다. 붉은 색조를 바탕으로 푸른색과 녹색이 강렬한 대비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약효 스님은 1879년 봉녕사 석가설법도를 비롯해 100점이 넘는 불화를 남긴 근대의 대표적인 불모(佛母·불상을 그리는 사람)다. 1860년대부터 입적까지 마곡사에 주석(駐錫)하며 많은 불화를 남겼으며, 현재 마곡사에 불화 17점이 전해지고 있다.
조계종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으로부터 제공받은 국외 한국 문화유산 경매 모니터링 자료를 통해 신중도가 출품된 것을 파악한 뒤, 보석사의 본사인 마곡사와 협의해 경매에 참여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1일 국내에 반입된 신중도는 현재 마곡사 성보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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