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감성 덧칠한 예술적 럭셔리…MCM 베어브릭, 청담 물들이다

전새날 2025. 9. 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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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럭셔리 패션 하우스 MCM이 '프리즈 위크 2025'를 맞아 서울 청담 MCM 하우스에서 전시를 개최한다.

디르크 쇤베르거 MCM CBO(최고 브랜드 책임자)는 "이번 전시는 현대 예술과 문화와의 지속적인 교류의 일환"이라며 "차세대 럭셔리와 경험적 디자인에 대한 MCM의 헌신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는 3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청담 MCM 하우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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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 청담 하우스서 전시 개최
日 아티스트 3인과 베어브릭 협업
2일 서울 강남구 MCM 하우스에서 김해리(왼쪽부터) MCM 일본 대표, 타츠히코 아카시 메디콤 토이 CEO가 일본 아티스트 이사오 우에하라, 켄 야시키, 노부키 히즈메와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새날 기자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글로벌 럭셔리 패션 하우스 MCM이 ‘프리즈 위크 2025’를 맞아 서울 청담 MCM 하우스에서 전시를 개최한다.

MCM은 2일 MCM 하우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번 전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해리 MCM 일본 대표는 “MCM는 지난 수십 년간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작업을 계속해 왔다”라며 “이번 전시가 단순히 예술을 감상하는 자리가 아니라 문화와 세대, 국경을 초월하는 대화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메디콤 토이의 CEO 타츠히코 아카시의 큐레이션으로 진행된다. MCM은 2001년 메이콤 토이가 선보인 아트 토이인 ‘베어브릭’과 4년째 협업하고 있다. 올해는 최대 아트페어인 프리즈 주간을 맞이해 1년여 간 프로젝트를 거쳐 일본 아티스트들과 함께 했다.

MCM은 ‘노부키 히즈메’, ‘켄 야시키’, 일본 전통 공예 브랜드 ‘인덴야’ 등 세 창작자의 작품을 통해 베어브릭을 새로운 차원에서 선보인다. 타츠히코 아카시 메디콤 토이 CEO는 “각자의 아름다움을 가진 세 아티스트와 함께 해 영광”이라며 “MCM을 통해 서로 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덴야 전시 공간 [MCM 제공]
켄 야시키 전시 공간 [MCM 제공]

밀리너리(모자 제작)의 거장 노부키 히즈메는 베어브릭 위에 오트 쿠튀르 기법으로 완성한 모자를 얹은 작품을 선보인다. 베어브릭은 원목 고유의 결을 살린 부드러운 질감에 MCM 로고가 정교하게 새겨져 있다.

아티스트 켄 야시키는 ‘키메코미’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키메코미 기법은 목재에 홈을 파고 그 안에 직물을 끼워 넣는 일본의 전통 기법이다. 켄 야시키는 2016년 발표한 작품을 기반으로 한 감각적인 베어브릭을 선보인다. 원작은 그의 딸들이 한때 입었던 옷을 활용해 제작됐는데, 이번 베어브릭은 예술적 맥락을 재해석했다. 전시장 3층 코스모스 꽃밭 속에 설치해 작가의 감성을 공간 전체에 꾸몄다.

이번 전시에는 일본 전통 가죽 공예 브랜드 인덴야도 참여했다. 인덴야는 1582년 창립 이래 400년 넘게 한 가문에 의해 전승된 역사 깊은 브랜드다. 사슴가죽 위에 옻칠을 더하는 전통 기법인 ‘고슈 인덴’을 활용했다. MCM의 시그니처 ‘비세토스 모노그램’을 베어브릭을 통해 재해석했다.

디르크 쇤베르거 MCM CBO(최고 브랜드 책임자)는 “이번 전시는 현대 예술과 문화와의 지속적인 교류의 일환”이라며 “차세대 럭셔리와 경험적 디자인에 대한 MCM의 헌신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는 3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청담 MCM 하우스에서 열린다. 방문객이 직접 소장할 수 있는 한정판 베어브릭 3종과 티셔츠, 숄더백, 참, 그립톡 등 특별히 기획된 한정판 굿즈도 선보일 예정이다. 컬렉션은 MCM 하우스와 MCM 공식 온라인몰, 무신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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