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원했으니 수도권 의대로 옮기자” 지난해 의대 중도이탈생 2배

유현진 기자 2025. 9. 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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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대를 다니다가 중도에 그만둔 학생 수가 전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386명으로 집계됐다.

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39개 의대 학생에서 중도에 이탈한 학생은 386명이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 의대 모집 정원이 2천명 늘어 의대에서 의대로 이동한 학생이 증가한 것이 의대 중도 이탈의 원인"이라면서 "상위권 대학에서의 이동은 선호하는 전공으로의 이동과 (기존 학과) 부적응 등이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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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전원에서 학부 체제 전환 후 최고치 기록
이탈자 386명 중 309명이 지방 의대
지난 7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캠퍼스에서 가운을 입은 한 학생이 걸음을 옮기고 있다. 백동현 기자

지난해 의대를 다니다가 중도에 그만둔 학생 수가 전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386명으로 집계됐다. 의대 정원이 늘어남에 따라 반수 등으로 상위권·수도권 의대로 옮겨가려는 움직임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39개 의대 학생에서 중도에 이탈한 학생은 386명이었다. 2023년 201명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중도 이탈은 자퇴, 미등록, 미복학, 유급 등으로 학교에 복귀하지 않은 경우를 뜻한다.

이는 의학전문대학원 체제에서 학부 체제로 전환된 2022학년도 이후 최고치이자, 최근 5년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의대 중도 이탈자는 2020년 173명, 2021년 203명, 2022년 179명, 2023년 201명이었다.

특히 지난해 중도 이탈자 중 80.1%(309명)가 지방 의대에서 나왔다.

전년 지방의대 비중은 73.6%였다.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수도권 의대로의 재입학 움직임이 대거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또 문턱이 낮아지면서 의대 내 선호 전공 분야로 이동한 경우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세부 권역별로 보면 호남권이 7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권(62명) △충청권(61명) △부산·울산·경남권(60명) △강원권(51명) △대구·경북권(48명) △경인권(15명) △제주 12명 순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 의대 모집 정원이 2천명 늘어 의대에서 의대로 이동한 학생이 증가한 것이 의대 중도 이탈의 원인”이라면서 “상위권 대학에서의 이동은 선호하는 전공으로의 이동과 (기존 학과) 부적응 등이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유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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