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레종’ 22년 만에 울린다…국민 771명에 ‘타음’ 현장공개

김미혜 기자 2025. 9. 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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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레종'으로 잘 알려진 국보 성덕대왕신종이 22년 만에 울려 펴진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이달 24일 오후 7시 국보 성덕대왕신종의 타음(打音) 조사 현장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성덕대왕신종은 771년(혜공왕 7)에 완성된 신라 범종이다.

박물관은 국민이 신종의 원음을 들을 수 있도록 앞으로 5년간 매년 9월에 성덕대왕신종 타음 조사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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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24일 행사
누리집서 8~14일 신청접수
성덕대왕신종 근경. 국립경주박물관

‘에밀레종’으로 잘 알려진 국보 성덕대왕신종이 22년 만에 울려 펴진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이달 24일 오후 7시 국보 성덕대왕신종의 타음(打音) 조사 현장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성덕대왕신종은 771년(혜공왕 7)에 완성된 신라 범종이다.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완전한 형태의 통일신라시대 범종으로 높이 3.66m, 무게 18.9t에 이르고, 몸통에 1000여 자의 명문이 새겨져 있어 당대 문화와 예술·사상을 엿볼 수 있는 귀한 자료로 꼽힌다. 

박물관은 1992년 유물 안전과 보존을 위해 정기 타종을 중단했고 이후 1996년, 2001~2003년, 2020~2022년 등 세 차례에 걸쳐 타음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타음 조사 현장을 공개하는 건 2003년 이후 22년 만의 일이다.

특히 이번 공개회는 신종이 제작된 연도에 맞춰 771명의 국민을 초대한다. 참가 대상은 2018년 이전 출생한 초등학생 이상으로, 한 사람당 최대 2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접수는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 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물관은 국민이 신종의 원음을 들을 수 있도록 앞으로 5년간 매년 9월에 성덕대왕신종 타음 조사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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