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산나물로 만든 우리술 ‘나물진(GIN)’, 일본 오사카 상륙

박준하 기자 2025. 9. 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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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에 이어 K-술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강원 인제에 있는 전통주 증류소 브리즈앤스트림(BREEZE & STREAM)이 만든 프리미엄 진 '나물진'이 일본 오사카의 도쿠야마물산 식품 샵&레스토랑에 공식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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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 증류소 브리즈앤스트림
돌미나리, 참나물, 오이 원료로 만들어
오사카 코리아타운 중심서 판매 시작
해외 소비자에게 우리술 소개 ‘의미’
강원 인제 브리즈앤스트림에서 우리 산나물로 만드는 증류주 ‘나물진’.

K-팝에 이어 K-술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강원 인제에 있는 전통주 증류소 브리즈앤스트림(BREEZE & STREAM)이 만든 프리미엄 진 ‘나물진’이 일본 오사카의 도쿠야마물산 식품 샵&레스토랑에 공식 입점했다. 이번 입점은 한국의 재료를 활용한 증류주가 해외 소비자들에게 소개된 의미 있는 사례다. 한일 식문화 교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Gin)은 증류주로 주니퍼베리와 같은 향신료와 허브를 더해 만든다. 특유의 독특한 향 덕분에 칵테일 베이스로 널리 활용된다. 브리즈앤스트림의 ‘나물진’은 돌미나리, 참나물, 오이 등 한국 고유의 식재료를 원료로 사용한 한국형 프리미엄진이다. 술에선 나물향이 가득하고 탄산수와 타먹으면 청량감 있게 즐길 수 있다. 비율은 3(탄산수)대1(나물진)을 추천한다.

브리즈앤스트림은 볶은메밀소주 ‘번트 메밀40’(2023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대회 금상), 볶은보리소주 ‘번트 보리25’(2024 은상), 청양고추보드카 ‘쇼어 레드’(2025 은상)로 국제 무대에서 연이어 수상한 바 있다.

도쿠야마물산은 오사카 이쿠노구 코리아타운을 거점으로 한국 전통 식재료·주류·가공식품을 꾸준히 소개해온 기업이다. 최근에는 레스토랑과 보틀샵을 함께 운영하며 단순 수입·유통을 넘어 한국 식문화를 알리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국내 양조장과 직접 협력해 차별화된 제품을 발굴하고 현지 소비자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데 강점을 지니고 있다.

남구 브리즈앤스트림 대표는 “‘나물진’은 ‘세상에 없던 술(Spirits Never Existed)’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탄생한 독창적인 진”이라며 “오사카 도쿠야마 입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한국 음식과의 페어링, 시음 이벤트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과 더 가까이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하 기자(전통주 소믈리에) jun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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