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카 ‘990원 소금빵’ 논란…자영업자들 뿔났다?
[앵커]
구독자 360만 명의 유튜버 '슈카'가 연 빵 가게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소금빵 990원 파격적인 가격 때문인데요.
국내 빵 가격이 적절한지 직접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가게를 열어 일종의 실험을 해본 건데, 자영업자들이 반발하자 결국 사과했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최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베이글도 소금빵도 990원.
유튜버 슈카가 연 팝업스토어 빵집입니다.
시중가의 1/3 정도하는 파격적인 가격 덕분에 평일 오후에도 고객 대기 공간이 꽉 찼습니다.
오전에 나온 빵은 매진, 오후 판매 시작 때까지 몇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남채영/서울 성동구 : "소금빵도 3천 원에서 4천 원 하고 그런데 여기는 1천 원이 안 되더라고요. 다른 빵도 마찬가지고."]
[백진솔/서울 성동구 : "빵을 좀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해서 어떤 느낌으로 이제 좀 운영하는지도 궁금하고…"]
유튜버 슈카가 팝업스토어를 연 건 빵 가격이 합리적인지 직접 확인해보겠다는 취지였습니다.
[슈카/지난달 28일: "빵값이 비싸다 비싸다 얘기했는데 내가 직접 만들면 빵값이 내려갈 수 있을까…"]
재료는 산지에서 직접 조달하고 생산 공정을 단순화해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단기간 실험으로 다른 자영업자들이 빵을 비싸게 파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는 겁니다.
[서울 성동구 빵집 운영/음성변조 : "저희는 인건비도 있고 월세도 있고 그런데 그렇게 해버리니까 이제 다른 사장님 같은 경우에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인식이 있다는 거죠."]
결국 슈카는 방송을 통해 자영업자를 비난한 적은 없다며 빵값의 구조 문제를 얘기하려 했는데 다른 방향으로 해석돼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버가 쏘아올린 빵값 논쟁이 어떤 결론에 도달할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최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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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cho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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