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문학 대표작가’ 염상섭 육필원고 등 280여점, 유족이 국립한국문학관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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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전', '삼대' 등의 작품을 남겨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중 한 명으로 불리는 염상섭의 자료 280여점이 국립한국문학관에 기증됐다.
국립한국문학관은 "기증받은 자료들은 한국 사실주의 문학을 완성한 염상섭 문학의 집필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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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전’, ‘삼대’ 등의 작품을 남겨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중 한 명으로 불리는 염상섭의 자료 280여점이 국립한국문학관에 기증됐다.
2일 국립한국문학관은 지난 3월 염상섭의 유족으로부터 자료를 받았으며, 이후 정리와 수증심의위원회를 거쳐 지난 14일 기증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기증된 자료는 육필 원고와 구상 메모 25점, 소설이나 작품이 발표된 지면을 작가가 직접 스크랩한 자료 223점, 이력서나 출판계약서 등 작가로서의 활동 기록을 담은 자료 30여점 등이다. 시인 김억과 동화작가 마해송이 염상섭에게 보낸 편지, 서예가 배길기가 쓴 염상섭의 묘비명, 언론인 유광열이 쓴 조서가 포함됐다.
국립한국문학관은 “기증받은 자료들은 한국 사실주의 문학을 완성한 염상섭 문학의 집필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또 “사실주의의 대가답게 종잇조각 하나 허투루 버리지 않는 꼼꼼한 성격과 해방 후 여러 직업을 전전하면서도 소설을 놓지 않았던 집요한 작가 정신을 자료를 통해 엿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제국이 선포되던 해에 태어난 염상섭은 일본 유학 후 귀국해 동아일보에서 기자로 일하며 ‘폐허’ 동인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 광복 후 대한민국을 모두 겪은 그는 3·1운동을 다룬 ‘만세전’, 일제강점기 조선의 현실을 담은 ‘삼대’, 한국전쟁을 그린 ‘취우’ 등의 소설을 남겼다.
인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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