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성' 강동원 "전지현 때문에 선택한 작품…푹 빠져 촬영했다" [종합]

강해인 2025. 9. 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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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디즈니플러스의 하반기 최고 기대작 '북극성'이 베일을 벗었다.

2일 서울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북극성'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희원·허명행 감독과 배우 전지현, 강동원,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 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 분)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북극성'은 제목부터 강렬한 인상을 주는 작품이다. 김희원 감독은 이에 관해 "작품 안에서 상징적인 물건이 나온다. 3부 엔딩 신을 보면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2년 동안 준비해서 훌륭한 스태프 배우와 열심히 촬영한 작품이다.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작품 공개를 앞두고 바람을 전했다.

이번 작품은 전지현과 강동원을 비롯해 초호화 캐스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전지현은 "김희원 감독님, 정서경 작가님의 작품이라 배우로서 욕심이 났다. 그리고 무엇보다 강동원과 더 늦기 전에 곡 한 번 촬영하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강동원의 오랜 팬이라며 설렌 마음을 드러냈다.

전지현을 캐스팅한 것에 관해 김희원 감독은 "대한민국의 감독님이라면 파워풀한 여성이 나오면 전지현이라는 배우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감독님들의 캐스팅 리스트 첫 번째에 있는 배우다. 그래서 이번 역을 한 번 여쭤봤고, 만나자는 연락이 지체 없이 왔다. 계 탔다고 생각했다"라고 기쁜 소감을 밝혔다.

강동원은 "제가 맡은 산호는 세계적인 용병 그룹의 에이스로 국적과 정체가 불명확한 특수 요원이다. 외로운 존재였지만, 물불 가리지 않고 전지현을 지키기 위해 변하게 되는 인물이다"라고 캐릭터를 소개하며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두 배우와 함께한 것에 관해 김희원 감독은 "현장이 매일 행복했다. 평소 아름다운 화면을 좋아하는데 굳이 애쓰지 않아도 두 배우가 있어 아름다움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좋았다"라고 촬영 현장을 돌아봤다.

강동원과 처음으로 작품에서 만난 것에 전지현은 "정말로 강동원의 오랜 팬이다.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한 게 맞다. 촬영하면서 강동원이라는 사람을 알게 되니 더 좋아지고 팬이 됐고, 문주로서 시너지가 있었다"라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옆에 있던 강동원은 "저도 전지현 때문에 선택했다. 이상하게 전지현과 만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같이 촬영할 수 있어 좋았다. 작업 내내 정말 멋진 사람이라 생각했고, 매력에 푹 빠져 행복하게 촬영했다"라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모처럼 드라마를 선택한 것에 관해 "예전엔 영화도 8개월 동안 찍었던 적이 있어 긴 호흡에 어려운 점은 없었다. 하루에 찍을 분량이 조금 더 많다는 차이는 있었지만, 연기를 준비하는 건 별 차이를 못 느꼈다"라고 말했다.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올해 상반기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었던 박해준과의 작업에 전지현은 "박해준 선배는 정말 잘생겼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볼 때마다 '오늘도 너무 잘 생기셨네요, 선배님'이라고 인사했다. 너무 인품이 좋으셔서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멋진 비주얼을 가진 강동원, 박해준과의 작업이 즐거웠다며 "현장에서 눈을 크게 뜨고 있었다"라고 말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카리스마 있는 대통령 경신 역을 맡은 김해숙은 "이 작품이 너무 설렜고, 두려움도 있었다. 대통령의 카리스마와 함께 사람 냄새가 나는 캐릭터를 그려 보고 싶었다"라고 캐릭터를 구축했던 과정을 소개했다.

김해숙과 전지현은 '도둑들'(2012)에서 만난 후 모처럼 이 작품에서 재회했다. 이에 "전지현과 전작에서는 사기꾼으로 만났다가 이번 작품에서는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정치인으로 만났다. 배우로서도 좋지만 인간 전지현도 좋아하는데, 끈끈한 정이 있다 보니 촬영에서 시너지가 컸다"라며 행복했던 현장에서의 시간을 회상했다.

'눈물의 여왕' 이후 김희원 감독과 재회한 이미숙은 "캐릭터의 성격은 분명했지만 집약해서 보여줘야 하는 점이 어려웠다. 새로운 걸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저 스스로도 이 역할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연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오정세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오정세에게 연기 많이 배웠다. 나중엔 내 연기가 많이 늘었다고 했다"라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공유하며 좋은 케미를 추측하게 했다.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북극성'은 이번 달 10일 디즈니플러스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오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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