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개미의 귀환… 中본토 주식 8월 3662만 달러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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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증시가 1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중국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자, 국내 '중학개미'들이 중국 본토 시장에 다시 베팅하고 있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중국 본토 주식(상하이·선전 홍콩증시연계 결제 기준) 순매수 결제금액은 6월 -3039만 달러, 7월 -3447만 달러로 두 달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지만 8월에는 3662만 달러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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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증시가 1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중국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자, 국내 ‘중학개미’들이 중국 본토 시장에 다시 베팅하고 있다. 전기차·반도체 등 정책 수혜 업종에 대한 매수세가 뚜렷해졌고, 국내 투자자들의 주식 보유액도 사상 처음으로 9억 달러를 넘어섰다. 반면 홍콩 시장은 일부 종목에는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전체적으로는 매도 우위를 이어가며 시장 간 온도차를 드러냈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중국 본토 주식(상하이·선전 홍콩증시연계 결제 기준) 순매수 결제금액은 6월 -3039만 달러, 7월 -3447만 달러로 두 달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지만 8월에는 3662만 달러로 전환됐다. 본토 주식 보관금액 역시 8월 말 기준 9억3149만 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9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6월(8억830만 달러) 대비 약 1억 달러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귀환 흐름은 중국 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가 뚜렷해지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일 3875.53에 마감해 전 거래일 대비 0.46% 상승했다. 지난달 26일에는 장중 3888.6까지 치솟으며 1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부가 전기차·반도체·인공지능(AI) 등 전략 산업 육성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본토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홍콩 시장은 전반적인 반등 탄력이 부족했다. 8월 한 달간 국내 투자자는 홍콩 주식에서 6493만 달러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투자자들의 홍콩 주식 보유액은 8월 말 기준 26억1322만 달러로 본토보다 많지만 8월 내 투자 흐름을 보면 본토가 주도권을 쥔 셈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홍콩의 경우 정책 수혜 기대가 본토보다 약했던 데다 위안화 약세, 미국 고금리 등 거시 리스크가 겹치면서 투자자들이 조심스럽게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이 선호한 종목에서도 흐름 차이는 명확했다. 본토 시장에서는 정부 주도산업인 전기차(BYD·946만 달러), 반도체(나우라 테크놀로지·785만 달러), 대형 증권사(국태군안·722만 달러) 등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홍콩에서는 샤오미(3926만 달러), 텐센트(1271만 달러), 알리바바 등 빅테크 종목에 관심이 집중됐다. 다만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의 정책 기대와 AI 테마가 단기 랠리를 주도하고 있지만, 부동산 침체와 수출 둔화 등 펀더멘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경계론도 나오고 있다.
박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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