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LG이노텍, '카메라모듈' 수익성 희비…원인 보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주력으로 삼고 있는 '카메라모듈' 사업에서 성적표가 엇갈렸다.
LG이노텍은 카메라모듈 사업을 통해 7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이익률은 경쟁사인 삼성전기(3.8%)에 크게 못 미치는 0.55%에 불과하다.
2일 LG이노텍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LG이노텍에서 카메라모듈 사업을 담당하는 광학솔루션사업 부문은 올해 상반기 매출 7조1910억원, 영업이익 397억원을 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中 부품사와 애플 공급 경쟁심화 영향
"전장·로봇 등 사업 다변화 시급"
![[서울=뉴시스] LG이노텍의 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모듈. (사진=LG이노텍) 2022.1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newsis/20250902114646847juoq.jpg)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주력으로 삼고 있는 '카메라모듈' 사업에서 성적표가 엇갈렸다.
LG이노텍은 카메라모듈 사업을 통해 7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이익률은 경쟁사인 삼성전기(3.8%)에 크게 못 미치는 0.55%에 불과하다. LG이노텍의 최대 매출처인 애플의 공급망에 중국 경쟁사들이 대거 뛰어들며,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2일 LG이노텍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LG이노텍에서 카메라모듈 사업을 담당하는 광학솔루션사업 부문은 올해 상반기 매출 7조1910억원, 영업이익 397억원을 올렸다.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0.55%에 그쳤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544억)에 비해 84.3% 급감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7조1944억원)와 비슷한 규모였지만 1년 새 영업이익은 크게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3.5%로 올해보다 6배 이상 높았다.
광학솔루션사업 부문이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6%로 압도적으로 높은 만큼, 전체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LG이노텍의 올해 상반기 전체 영업이익은 13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3% 감소했다.
반면, 삼성전기에서 카메라모듈 사업을 하는 광학솔루션사업 부문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9623억원, 영업이익은 758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3.8%다. 매출 규모는 LG이노텍보다 적지만 영업이익은 두 배 가까이 많다. 더 적게 팔았지만, 돈은 더 많이 번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LG이노텍의 최대 매출처인 애플의 공급망에 중국 경쟁사들이 대거 뛰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은 카메라모듈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중국 부품사들과 협력을 해오고 있다.
중국 부품사들은 애플에 아이폰용 카메라모듈을 기존 시장 가격보다 훨씬 낮게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에는 사실상 LG이노텍이 애플 공급망을 독점하고 있었지만, 중국 부품사들과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가격 협상력도 약화했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제품이라도 더 낮은 가격에 팔 수 밖에 없는 것이다.
LG이노텍의 올해 상반기 카메라모듈 판매가는 지난해 대비 13.6% 하락했다. 애플 의존도는 계속 상승하는 것에 비해 카메라모듈 판매가는 낮아지면서 영업이익률도 급감한 것으로 해석된다. 애플로 추정되는 단일 고객 매출은 전체 매출의 77.4%에 달한다.
삼성전기의 경우, 갤럭시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삼성전자를 주 고객으로 두고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공급을 할 수 있다. 계열사 관계인 만큼, 합리적인 가격 선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LG이노텍이 향후 카메라모듈 응용처 확대와 함께 수익성을 올릴 지 지켜봐야 한다"며 "전장, 로봇 등 미래 사업도 키워야 할 필요성이 크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애플 아이폰16 시리즈(왼쪽)와 삼성전자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뉴시스 DB)](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newsis/20250902114647239fukn.jpg)
☞공감언론 뉴시스 leejy522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린과 이혼' 이수, 강남 빌딩 70억 시세 차익…159억 평가
- 고소영, '300억 건물' 자랑하다 뭇매…결국 영상 편집
- 류시원 "나 데뷔 때 '대치동 여신' 아내는 3살"…91학번·91년생 부부
- '양성애자 고백' 솜혜빈, 2세 연하 男과 결혼
- "당신과 상간녀는 진정한 사랑"…중국 여성의 사과 영상, 왜?
- 15세 소년, 요도에 35㎝ 인터넷 케이블 삽입…황당한 이유
- 꽈추형 홍성우 "박나래가 주사 이모 소개…날 속일 이유 없지 않나"
- 국세청 전 조사관 "차은우 '200억 추징', 韓 역사상 유례없는 수준"
- 신지, 7세 연하 문원과 5월 결혼한다
- 김지민 "이건 선 넘은 정도 아니라 미친 것"…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