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6점 넣고 ‘활짝’ 돈치치 평균 33.3점 ‘한숨’···세르비아, 체코 꺾고 4연승 슬로베니아는 1승2패

양승남 기자 2025. 9. 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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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니콜라 요키치가 2일 유로바스켓 체코전에서 승리한 뒤 웃으며 팬에게 인사하고 있다. FIBA 홈페이지



세르비아 니콜라 요키치(30·덴버)가 유로바스켓에서 평균 득점 10점대로 떨어졌는데 웃었다. 반면 압도적 득점 1위인 슬로베니아의 루카 돈치치(26·LA 레이커스)는 힘겨운 원맨쇼를 이어가고 있다.

세르비아는 2일 라트비아 아레나 리가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유로바스켓 A조 체코전에서 82-60으로 이겼다. 이로써 세르비아는 4연승을 질주하며 A조 선두를 달렸다. 체코는 4연패에 빠졌다.

FIBA 랭킹 2위로 이번 대회 파워랭킹 1위 세르비아는 엔트리에 올린 11명을 골고루 기용하며 랭킹 19위 체코를 가볍게 물리쳤다.

에이스 요키치는 18분여만 뛰고 6점·7리바운드·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세르비아는 요키치가 적은 시간을 뛰고도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가드 알렉사 아브라모비치가 팀 최다인 14점을 넣었고, 기대되는 젊은피 니콜로 요비치가 10점·7리바운드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필립 페트루세프(13점)가 23분16초로 가장 길게 뛰었다. 세르비아는 엔트리에 오른 멤버들이 고른 기량을 보이면서 조별리그에서 요키치의 의존도가 높지 않다. 세르비아는 에이스의 체력을 아껴 토너먼트를 여유있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2일 현재 유로바스켓 득점 랭킹. FIBA 홈페이지 캡처



요키치는 이날 6득점에 머물면서 개인 기록은 크게 떨어졌다. 이날 전까지 경기당 평균 24.3득점에 10리바운드, 4.7어시스트였는데, 이제 19.8득점, 9.3리바운드, 4.5어시스트로 하락했다. 10점대 득점으로 떨어지면서 득점 랭킹 10위로 하락했다.

요키치가 기분좋은 하락을 경험했다면, 돈치치는 썩 유쾌하지 않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돈치치는 3경기를 치러 99점을 올렸다. 경기당 평균 33.3점으로 유일하게 30점을 넘겨 압도적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어시스트도 경기당 평균 9.7개로 1위에 올라 있다. 리바운드는 7.3개로 13위.

이번 비시즌 혹독한 다이어트와 체계적인 몸관리로 최상의 몸상태를 유지한 돈치치는 조별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FIBA랭킹 11위 슬로베니아의 전력이 요키치의 세르비아 등 유럽 강국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진다. 돈치치에 대한 의존도가 클 수밖에 없다. 3경기 모두 30분 이상을 소화하며 경기당 평균 33.8분을 뛰었다. 요키치가 4경기 평균 23.9분만 뛰는 것과 대비된다. 슬로베니아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1승2패여서 돈치치는 남은 예선에서도 혹사가 불가피하다.

슬로베니아 루카 돈치치가 29일 유로바스켓 폴란드전에서 포효하고 있다. FIBA홈페이지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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