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임금협상안 통과 31년 연속 무분규 이어간다

김성우 2025. 9. 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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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노동조합이 실시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과반이 넘는 52.68%(490명)의 찬성표로 합의안이 가결됐다.

이로써 현대위아는 1995년 이후 31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이어가는 동시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중 최초로 2025년도 임금협상을 마무리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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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8% 찬성으로 합의안 통과
현대차그룹 계열사 중 올해 첫 가결

현대위아 노동조합이 실시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과반이 넘는 52.68%(490명)의 찬성표로 합의안이 가결됐다. 이로써 현대위아는 1995년 이후 31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이어가는 동시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중 최초로 2025년도 임금협상을 마무리짓게 됐다.

2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1~2일 양일간 진행된 투표에 총원 963명 중 960명의 조합원이 참가했다. 이중 찬성은 490명, 반대는 439명(47.20%), 기권은 33명, 무효는 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51표 차이로 찬성이 더 많았다.

앞서 지난달까지 진행된 협상에서 현대위아 노사는 기본급 9만원 인상, 성과급의 경우 월 기본급의 400%와 별도 1250만원 지급에 합의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 노사보다 먼저 합의안이 도출된 것과 관련 전통적으로 ‘모기업 교섭 타결→계열사 순차 타결’로 이어진 관행을 깬 이례적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또 이번 합의는 현대위아가 31년 연속 무분규 전통을 이어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실제로 매년 임금협상 과정에서 갈등이 반복되고 있는 완성차·부품업계의 상황을 감안하면 보기 드문 기록이라는 평가다.

부품업계 관계자는 “전동화 전환과 글로벌 자동차 시장 둔화 등 대외 환경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노사가 신속히 합의한 것은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메시지로 받아들여진다”며 “현대위아가 엔진·차축 등 그룹의 핵심 부품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원청의 생산 안정에도 직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대응하려면 노사가 힘을 모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노사가 함께 노력해 모빌리티 시장에서 더 경쟁력 있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2일 오후부터 2025년도 단체교섭 20차 협상을 진행한다. 사측은 기본급 8만7000원 인상과 성과금·격려금은 350%+1000만원과 주식 10주(27일 종가 기준) 지급 등을 제시했다. 노조 측은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통상임금에 각종 수당 포함, 직군·직무별 수당 인상, 정년 연장(만 64세)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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