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 갔던 모디, 베이징 열병식은 불참…"日에 해 끼치기 싫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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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톈진에서 8월 31일~9월 1일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인도 대표단이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스트전쟁 승리) 80주년 열병식에는 "일본에 해를 끼치기 싫다"는 이유로 불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 관계자는 이번 열병식에 대해 "중국이 대일 전승을 기념하는 행사"로 인식하고 있다며 "인도는 일본을 해치려는 의도가 없다"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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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 톈진에서 8월 31일~9월 1일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인도 대표단이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스트전쟁 승리) 80주년 열병식에는 "일본에 해를 끼치기 싫다"는 이유로 불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 관계자는 이번 열병식에 대해 "중국이 대일 전승을 기념하는 행사"로 인식하고 있다며 "인도는 일본을 해치려는 의도가 없다"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일본 방문을 마친 직후 중국을 방문해 SCO 정상회의에 참석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 역시 퍼레이드에 참석하지 않는다.
인도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속하고 있는 러시아로부터 원유를 수입한 문제로 인해 트럼프 미국 행정부로부터 높은 관세를 부과받으며 갈등을 겪고 있다. 반면, 국경 문제를 안고 있는 중국과는 관계 개선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중국과 관계 개선을 하려는 시기지만 사이가 악화한 것은 미국이기에 일본의 입장을 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는 중국 견제를 염두에 둔 일본·미국·호주·인도 간 안보협력체인 '쿼드' 구성국이다.
SCO는 중국과 러시아 주도로 설립한 반서방 기조의 지역 협력체다. 이번 정상회의는 1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개최됐으며, 20개국 이상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해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강화하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견제 의지를 드러냈다. 여기 참석한 많은 정상은 3일 열리는 열병식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모디 총리는 지난 8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일본을 방문했다. 29일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에서 "인도와 일본은 공통된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하며 양국 관계의 견고함을 강조했다. 30일에는 이시바 총리와 함께 신칸센을 타고 미야기현을 방문해 반도체 관련 공장을 시찰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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