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비상하는 창원 경제, 산단 혁신으로 미래 50년 선도
대한민국 제조업의 메카로 불리는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생산액과 무역 수출액이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며 지역 경제가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민국 산업 경제의 핵심 거점으로서 창원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는 이러한 성장 추세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디지털·인공지능 혁신 △문화·산업 융합 △안정적인 무역기반 구축 △K-방산 수출 확대 지원 등을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 전반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창원지역 무역·수출 성과와 미국 관세 대응 전략
창원의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117억 달러(전년 대비 +7.9%)를 기록, 전국 수출의 3.5%, 경남 수출의 51.6%를 차지하며 5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자동차·무기류·선박·산업기계 수출 호조가 두드러졌으며, 미국(교역규모 47억 달러)이 최대 교역국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고율관세 부과와 관련 규제 강화로 기업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지난달 21일 ‘대미 수출기업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관세 비상 대응 협의체와 기업애로 지원센터를 본격 가동했다.
시는 △품목별 맞춤 컨설팅 △저금리 금융지원 △수출보험 확대 등 기업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시는 창원국가산단 전반의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생산, 공급망, 물류 체계의 스마트화를 가속화하며, 기업 경쟁력과 산업 효율성을 동시에 제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단 내 기업들이 디지털 기술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제조 혁신(AX)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로봇‧자동화‧데이터 분석 등 첨단 기술을 생산 현장에 적용,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제조업 특화 AI 혁신 인프라를 구축해 중소기업이 최신 기술을 쉽게 접목하고 제품 개발과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 공모사업인 ‘AI 팩토리 사업’을 통해 AX 대표 선도공장을 구축하고, 산단 입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시는 창원국가산단 내 청년 친화적 워라밸 공간과 스마트 오피스를 확충,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산업 전문 인력 육성을 동시에 추진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 혁신 거점 조성사업을 통해 ‘창원 디지털 위크’ 등 체험형 행사를 개최, 시민과 기업이 DX·AX 기반 혁신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산업 생태계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창원국가산단, 문화와 산업이 융합된 ‘문화선도산단’ 조성 박차
시는 창원국가산단을 문화와 산업이 공존하는 ‘문화선도산단’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에서 공동 주관한 ‘2025년 문화선도산단’ 공모에 최종 선정된 후 협력 체계 구축과 전문가 컨설팅, 브랜드 산단 협약 등을 진행하며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8년까지 총 750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산단 재생과 지역 문화 확산을 동시에 목표로 한다.
시는 청년디자인리빙랩 참여단을 운영해 청년들이 직접 브랜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사업 기획 과정에 참여하도록 해 산단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기계·방산 테마 체험·전시관 조성 △청년문화센터 및 청년공예 오픈스튜디오 설립 △휴·폐업 공장 리모델링을 통한 청년 근로자 및 스타트업 지원 △산단 근로자를 위한 휴식 공간과 걷기 좋은 거리 조성 △물류 흐름 개선을 위한 봉암교 확장 등이 추진된다.

창원은 ‘K-방산’의 핵심 전초 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창원지역 무기류 수출액은 약 19억7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0.9% 급증하며 폭발적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폴란드 등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며, 세계 시장에서 K-방산의 영향력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지난달 14일 우리 정부는 K9 자주포의 베트남 수출 계약 성사를 알리며 공산권 국가로까지 시장을 확대했다.
이번 계약 수출 규모는 약 3500억원에 달하며, 베트남은 세계 11번째 K9 도입국이 됐다.
이처럼 연이은 K9 자주포 수출 성과는 세계 시장에서 대한민국 방산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지난달 2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3사업장을 방문해 해외수출 성과를 축하하고, 지역 내 대·중소기업의 상생과 협력을 당부했다.
시는 방산 전문 인력 육성과 산단-기업 협력 강화, 첨단 기술 접목을 통한 방위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며, 창원이 글로벌 K-방산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장 권한대행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심장이었던 창원국가산단은 이제 디지털·인공지능 혁신과 문화 융합, 그리고 방위·원전 산업의 세계 시장 선도로 미래 50년을 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청년과 기업이 몰려드는 도시, 세계적인 첨단산업 도시 창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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