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레슨”…유노윤호→이특, 에너지 넘치는 ‘과몰입클럽’[MK현장]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5. 9. 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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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몰입클럽’ 미미미누, 탁재훈, 김하나 PD, 채정안, 유노윤호, 이특. 사진| TV조선
‘과몰입클럽’ MC들이 쟁쟁한 경쟁프로그램들 사이에서 6회 안에 승부를 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2일 서울 금천구 TV조선 가산동 스튜디오에서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 멋대로-과몰입클럽’(이하 ‘과몰입클럽’)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탁재훈, 채정안, 유노윤호, 이특, 미미미누와 김하나 PD가 참석했다.

오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 멋대로-과몰입클럽’(이하 ‘과몰입클럽’)은 어떤 대상에 몰입하여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다.

김하나 PD는 “과몰입이란 단어가 부정적으로 들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처럼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대에, 무언가에 몰입해 있는 시간은 오히려 소중하고 귀하다고 느꼈다”며 “각자 자신만의 몰입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과몰입’ 하면 취미나 특정 운동 등이 떠오르지만, 실제로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수록 단순한 대상이 아니라, 결국 내 인생의 가치관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됐다. 몰입의 대상뿐 아니라, 그 방향성에서 가치가 생긴다고 느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과몰입하는 그 에너지가 참 좋았다. 주변 사람들에게 ‘과몰입한게 뭐야?’라고 물었을 때 돌아오는 답변들에서 생각지 못한 반전 매력을 발견하기도 했다. 그 에너지가 좋아서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 이 기획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탁재훈은 “‘과몰입’이라는 것은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그런데 코인 같은 것에 과몰입 하고 있는 것은 못 찍지 않나. 그런거 빼고 찍을 수 있는게 뭔지 고민했다.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안해본 걸 해보고 싶었다. 2회에 나올텐데 그런 주제로 정했다. 촬영하면서도 재미있었다. 과몰입을 안하려고 했는데, 중간부터 과몰입 되더라. 처음 하는 것에도 과몰입 할 수 있다는게, 제 새로운 면을 알게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VCR을 보고 토크하는 포맷이 많지 않나. 그런 포맷이라 편하겠구나 해서 출연을 결정한 것도 있다. 그간은 너무 돌아다녔어서 마침 잘됐다 싶더라. TV조선이 출연료도 시원 시원하게 주더라”고 장난스레 덧붙였다.

홍일점 MC 채정안은 올 타임 레전드로 불리는 청순 미모와 이에 반전되는 솔직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다. 이번엔 MC로 활약을 보여줄 예정이다. 채정안은 “‘내 멋대로’라는 말이 현재를 사는 저에겐 ‘내게 조금 더 관심을 가지는’ 그런 단계를 이야기하는 느낌이다. 궁금하기도 하다. 그런 부분을 공감해 드리는 MC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첫 예능 MC를 맡은 유노윤호는 “저는 달리는 타입이다. 그동안에는 무대에 과몰입했다. 조명, 연출에도 관심이 많았고 ‘이렇게 하면 클립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고민했다. SM에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일반인 브이로그나 일반인의 삶을 통해 공부하려 한다. 나에게는 일반인의 삶이 곧 연예인의 삶이다. 남들이 쉽게 하는 것을 나는 할 수 없었다. 직접 경험하고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 이를 리브랜딩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노윤호는 또 “20년간 아이돌로서 보여준 것은 다 소비됐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일반인에 대해 공부하면서, 못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절충점을 찾아보고 싶다”고 새로운 방향성을 밝혔다.

김 PD는 유노윤호에 대해 “힘들다고 하는데 열정의 아이콘”이라며 “프로그램의 심장같은 탱크 역할이다. 너무 과몰입 하고 싶어하고, 하는게 많더라. 말리고 싶은 정도다”고 엄청난 열정을 언급했다.

김 PD는 또 “(가편집 후) 시사를 끝내고 나서 제작진이 반성을 했다. ‘유노윤호도 저렇게 사는데 열심히 살아야지’ 모두 다 그렇게 이야기했다. 제작진이 빡센 레슨을 받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과몰입클럽’ 미미미누, 탁재훈, 김하나 PD, 채정안, 유노윤호, 이특. 사진| TV조선
오랜만에 예능에 복귀한 이특은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요즘 불경기다. 방송계도 마찬가지다. 신규 론칭되면 낼름 들어가야 할 수 있다. 그래서 선택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제목 중 과몰입이라는게 ‘내 멋대로’. 이 부분이 좋았다. 어릴 때는 어른들이 ‘공부에 과몰입해야한다’고 했었다”고 덧붙였다.

이특은 또 “내 멋대로라면, 게임이나 덕질도 있다. 시대가 달라져서 연예인 좋아하면 사진 찍고 영상 편집하기도 하고, 게임을 좋아하면 프로게이머가 되기도 한다. 세상이 많이 변했다. 각 분야에 관심이 많다. 많은 사람들에 보여주고 싶었다. 하고픈게 많아서 이번 기회로 참여해보고자 했다”고 이야기했다.

‘과몰입클럽’이 방송되는 시간대에는 MBC ‘라디오스타’, ENA·SBS Plus ‘나는 SOLO’ 등 기존 인기 프로그램들이 편성돼 있다. 신규 프로그램이 진입하기엔 쉽지 않은 것. 이에 김 PD는 “쉬운 시간은 아니지만 TV조선에서도 새로운 흐름을 만들기 위해서 모신 것”이라며 “이미 쟁쟁한 프로그램들 속에서도 새로운 모습 보이면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6회 밖에 없다. 그 안에 다 결정이 되어야 한다. 그 안에 알차고 재미있게 보여드려, 많은 분들이 기억하도록 만들고 이후 (연장 여부 등)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러브콜을 보내고픈 스타는 누가 있을까. 김 PD는 “저는 출연자를 한정짓지 않겠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 메기 강 감독에 대해 들었는데 그간 얼마나 제작자로서 과몰입했을까 싶어서 모셔보고 싶더라”고 말했다.

이특은 “TV조선 아닌가. TV조선의 아들, 임영웅이 꼭 나와주면 좋겠다. 임영웅이 과몰입하고 있는 걸 팬들이 알면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노윤호 역시 “저도 임영웅이 제일 먼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맞장구쳤다.

마지막으로 김 PD는 “이 기획의 차별점은 ‘과몰입’이라는 포인트에서 접근했다는 데 있다. 평소와 다른, 반전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한 사람의 이면의 모습, 어떤 인생관과 내면적 가치관을 갖고 살아가는지를 밀접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했다”며 “사생활을 보여주는 건 아니다. 사생활 노출 없이도 보여줄 수 있는게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과몰입클럽’은 오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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