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유노윤호 열정에 깜짝…쉬었으면 좋겠다 싶더라"(과몰입클럽)

'내 멋대로-과몰입클럽' 채정안이 유노윤호의 일상을 엿본 소감을 들려줬다.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내 멋대로-과몰입클럽' 기자간담회가 2일 오전 서울 금천구 TV조선 가산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민병준 CP와 김하나 PD, 탁재훈, 채정안, 동방신기 유노윤호, 슈퍼주니어 이특, 미미미누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내 멋대로-과몰입클럽'은 어떤 대상에 몰입하여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탁재훈, 채정안, 유노윤호, 이특, 미미미누가 MC로 합류, 일상 속 과몰입 모먼트를 조명할 예정이다.

이날 다섯 MC는 최근 첫 VCR 시청을 마치고 돌아왔다며, 그 과정에서 탁재훈, 유노윤호, 김용빈, 천록담(이정)의 '과몰입' 일상을 보고 왔다 들려줬다. 그에 대한 소감을 묻자 탁재훈은 "남의 일상을 몰래 숨어서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가끔 가만히 있다보면 이 친구는 뭘하고 있을까 궁금할 때가 있는데, 통화를 안하고도 그 사람의 일상을 확인하는 느낌이었다. 내 일이 아닌데도 절로 몰입을 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이어 채정안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게 균형이라 생각한든데, 유노윤호 편을 보며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아침부터 밤까지 열정적으로 살지?' 싶더라. 조금 쉬었으면 좋겠다 느껴질 정도였다. 동시에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함께 들었다. '유노윤호도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라는 생각이 들며 자극이 됐다"라고 하자, 탁재훈은 "(유노윤호의 모습을 보며) 내가 오히려 숨이 차더라. 저렇게 살진 말아야지 싶었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평가를 들은 유노윤호는 "내가 내 모습을 보면서도 공감이 안 되는 순간이 많았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다른 사람의 일상을 보며 정말 다양한 형태의 사람이 존재하는구나 싶었다. 가족들간 티키타카가 발산되는 신들도 있었는데, 그런 걸 보며 따뜻한 감정을 느꼈다. 그런 면에서 타 관찰 예능에선 볼 수 없었던 다른 관계성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 멋대로-과몰입클럽'은 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