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도로가 주차장으로"서산시 베니키아 호텔 도로 점용 논란

김성환 기자 2025. 9. 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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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시민들의 보행권과 안전 확보를 위해 사용돼야 할 도로부지 일부를 베니키아 호텔 측에 수년간 점사용을 허가해 '특혜 행정' 의혹에 휩싸였다.

앞서 호텔 측은 해당 부지를 5년간 무단 점용해 왔으며, 서산시는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지 않고 무단 사용료만 소급 징수한 뒤 정식 점사용을 허가해 줘 '봐주기 행정'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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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 행정’ 의혹…호텔측“사용료 지불”
현재 점사용중인 도로부지

[서산]서산시가 시민들의 보행권과 안전 확보를 위해 사용돼야 할 도로부지 일부를 베니키아 호텔 측에 수년간 점사용을 허가해 '특혜 행정' 의혹에 휩싸였다.

시는 181-8번지, 181-7번지, 180-1번지 등 총 3필지(179㎡)를 호텔 측에 점사용을 허가하고 연간 57만3천 원의 사용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이 부지가 원래 도로로 활용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호텔 측이 일부는 주차장 진출로, 일부는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호텔 진출입로와 인근 양우아파트 우회전 진입로가 짧게 축소돼 보행자와 차량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앞서 호텔 측은 해당 부지를 5년간 무단 점용해 왔으며, 서산시는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지 않고 무단 사용료만 소급 징수한 뒤 정식 점사용을 허가해 줘 '봐주기 행정'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제보자는 "시민들의 보행권과 안전권이 우선돼야 할 도로부지를 호텔 측에 월 6만 원 남짓한 금액으로 점용을 허가한 것은 누가 봐도 특혜"라며 "시는 시민을 위한 행정이 아니라 특정 업소에 유리한 행정을 펼쳤다"고 비판했다.

시민 A씨도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점사용 허가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도로를 확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욱이 서산시는 현재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해 약 100억 원을 투입, 8곳에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정작 도로부지를 특정 업체에 점사용 허가한 것은 정책의 일관성과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지역 주민들은 "서산시가 왜 시민 안전까지 무시하면서 점사용 허가를 내줬는지 납득하기 어렵다"며 "특혜를 철회하고 시민 편의 우선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한편 베네키아 호텔측과 시관계자는 특혜 행정은 절대 아니라며 도로 점용에 대한 적법한 사용료를 징수 하고 있다고 밝히며. 보행자와 차량 안전을 위해서는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현재 시민 불만이 고조되는 가운데, 점사용 허가를 취소하고 안전 확보을 위해 베니키아 호텔과 양우아파트 방향 우회전 진입로를 연장할지, 원상복구 조치에 나설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충남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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