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모독"…말 한마디에 여성 불태워 죽인 나이지리아

심서현 기자 2025. 9. 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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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에서 한 여성이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를 모독했다는 이유로 성난 군중에 의해 불타 죽었다고 B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해당 사건이 "정글식 정의 구현"으로 인해 벌어진 살인이라고 비난하며 현재 가해자들을 체포·기소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북부 12개 주에서는 신성모독을 범죄로 간주하는 샤리아 법을 채택하고 있어 이와 비슷한 살인 사건들이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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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나이지리아 국기를 흔들고 있다. 2019.01.28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심서현 기자 = 나이지리아에서 한 여성이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를 모독했다는 이유로 성난 군중에 의해 불타 죽었다고 B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해당 사건이 "정글식 정의 구현"으로 인해 벌어진 살인이라고 비난하며 현재 가해자들을 체포·기소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역 언론은 한 남성이 피해자인 여성에게 농담조로 청혼을 했고, 피해자의 답변을 신성모독으로 본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 의해 화형이 자행됐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 니제르주 경찰 대변인 와시우 아비오둔은 "피해자는 추가 경찰력이 도착하기 전 군중에 의해 살해됐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침착을 유지하고 사적 제재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나이지리아인은 이슬람교와 기독교를 절반 정도씩 믿고 있으며, 북부에서는 이슬람교도의 비율이 더욱 대부분을 차지한다. 북부 12개 주에서는 신성모독을 범죄로 간주하는 샤리아 법을 채택하고 있어 이와 비슷한 살인 사건들이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seohyun.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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