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인천, 생명 살리는 릴레이 헌혈에 206명 참여

장지혜 기자 2025. 9. 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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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에서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한 대규모 단체 헌혈 행사가 진행됐다.

인천낙섬 하나님의 교회는 최근 제1730차 헌혈릴레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방학과 휴가철, 폭염 등으로 인한 헌혈 인구 급감에 따라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이 교회 측에 요청하며 마련됐다. 신자와 지인 등 참여 인원 206명은 총 7만 8800㎖의 혈액을 기증했다.
인천혈액원은 원활한 채혈을 위해 헌혈 버스 4대와 전문 의료 인력, 간식 등을 현장에 지원했다. 행사에는 김종배·박판순 인천시의원, 정동준 인천 중구의회 부의장, 이대형 경인교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지훈 인천혈액원 제조관리부장은 무더위 속 단체 헌혈 참여가 지역사회 이웃사랑의 사례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지현 하나님의 교회 목사는 이번 행사가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허락한 유월절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그리스도의 희생을 본받아 혈액 부족으로 위급한 상황에 놓인 이웃을 돕기 위해 성도들이 뜻을 모았다는 설명이다.
하나님의 교회 헌혈릴레이는 지난 20년간 세계 64개국에서 1,600여 회 이상 지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참여 인원은 30만 명을 넘어섰으며 실제 채혈 인원은 13만여 명에 달한다. 교회 측은 1명의 헌혈이 3명을 살린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약 37만 3,000명의 생명을 살리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덧붙였다.

하나님의 교회는 앞으로도 국내외 지자체 및 의료기관과 협력해 생명 나눔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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