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도쿄 살인' 한국인 남성 신상 공개…경찰 경고에도 범행
![도쿄에서 한국인 여성을 살해한 박 모 씨(30) [NNN 캡처]](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newsy/20250902100858368xyew.jpg)
일본 언론이 도쿄 주택가에서 한국인 여성을 살해한 30대 한국인 남성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NTV, FNN 등 현지 언론은 도쿄 세타가야구 살인 사건의 용의자인 박 모 씨(30)가 호송되는 영상을 공개하며 그의 신상 정보를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통상 강력 범죄 용의자들은 혐의가 확정되기 전에도 신상을 공개합니다.
앞서 어제 오후 1시 반쯤 한 40대 한국인 여성이 세타가야구 주택가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약 세 시간 뒤 일본 경찰은 현장에서 도주한 박 씨를 하네다 공항에서 체포했습니다.
남성 옷에서는 혈흔이 확인됐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박 씨는 흉기를 휘둘러 피해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사건 발생 직전인 지난달 29일 피해 여성은 일본 경찰을 찾아 "한국에서 일본에 온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했더니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하루 뒤인 30일, 경찰은 박 씨에게 구두로 주의를 주고 귀국을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박 씨는 “오사카 관광을 하고 귀국하겠다”고 떠난 뒤 30일 다시 A씨 집에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씨는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를 구속한 뒤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네다 공항에서 체포된 박 모 씨(30) [FNN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newsy/20250902100858564kvu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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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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