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이전’ 호재 덕?…찬바람 불던 부산 부동산, 반등 조짐 보인다는데

이하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may@mk.co.kr) 2025. 9. 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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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동산 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해양수산부 이전 등 개발 호재와 함께 수도권에 비해 느슨한 금융 규제가 실수요자의 유입을 자극하면서 민간 아파트 분양 시장도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해양수산부 이전 등 지역 개발 호재가 맞물리며 부산 민간 분양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부산은 수도권에 비해 대출 규제가 덜해 실수요자에게 자금 부담이 적은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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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파트 분양 시장 활기
매매 시장도 회복세…거래량↑
하반기 부산 주요 분양 예정 단지.
부산 부동산 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해양수산부 이전 등 개발 호재와 함께 수도권에 비해 느슨한 금융 규제가 실수요자의 유입을 자극하면서 민간 아파트 분양 시장도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2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롯데건설이 선보인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1순위 일반공급 1961가구 모집에 총 9150건의 청약이 접수돼 당시 기준 올해 부산 지역 최다 청약 건수를 기록했다. 전용면적 84㎡는 56가구 모집에 6,517명이 몰려 116.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공급된 ‘써밋 리미티드 남천’도 흥행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지난달 13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720가구 모집에 1만6289명이 몰려 평균 22.62대 1, 최고 349.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부산 민간 분양 시장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이자 최다 신청 건수다.

분양 시장의 열기와 더불어 매매 시장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거래량이 급증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6월 부산시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194건으로 집계돼 전월(2731건)대비 16.9% 늘었다. 1월(1751건)과 비교하면 82.4% 급증한 수치다.

부산시의 월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3000건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의 일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양수산부 이전 등 지역 개발 호재가 맞물리며 부산 민간 분양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부산은 수도권에 비해 대출 규제가 덜해 실수요자에게 자금 부담이 적은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산 분양시장 연말까지 4512가구 공급 예정
부산은 하반기 공급 본격화도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12월까지 부산에서는 총 11개 단지, 4512가구의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다.

주요 단지로는 태영건설이 9월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 중심 생활권에 들어서는 ‘서면 어반센트 데시앙’을 분양한다. 지상 최고 46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아파트 762가구(일반분양 211가구)와 전용면적 79·84㎡ 오피스텔 69실을 더해 총 831가구 규모다.

동원개발은 같은 달 사상구에서 ‘더파크 비스타동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총 852가구 규모다.

한화 건설부문은 10월 남구 대연동에서 ‘한화포레나 부산대연’ 367가구(일반분양 10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11월에는 ‘한화포레나 부산당리’ 543가구(일반분양 209가구)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현대건설은 하반기 중 부산진구 가야동 일대 ‘힐스테이트 가야’ 총 487가구 분양과 함께 동래구 사직동 일대 ‘힐스테이트 사직 아시아드’ 총 1068가구(일반분양 302가구)의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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