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제한 前 속도전’ 목동11단지 최고 41층, 2679가구 정비계획안 통과

김희량 2025. 9. 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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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가지 14개 아파트 중 재건축 안전진단 문턱을 가장 늦게 넘은 목동 11단지의 정비계획안이 통과됐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목동11단지는 정비계획 고시, 정비사업 통합심의(건축·교통·교육·환경 등)를 거쳐 건축계획 등을 확정하고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7월 발표한 주택공급 촉진방안을 기준으로 집중공정관리를 통해 목동 14개 단지의 재건축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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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도시계획위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
목동 11단지, 정비계획 결정(안) 수정가결
목동 11단지 위치도.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신시가지 14개 아파트 중 재건축 안전진단 문턱을 가장 늦게 넘은 목동 11단지의 정비계획안이 통과됐다. 최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고도제한 국제기준 개정안 발효로 일대 긴장감이 커졌지만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에 따라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통기획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양천구 목동11단지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목동 11단지는 용적률 300% 이하, 높이 145m(최고 41층) 이하, 공동주택 2679세대(공공주택 352세대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속도라면 새 고도제한 규제를 받지 않을 전망이다.

7월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6단지 아파트 단지에서 오세훈 시장과 조합·주민 관계자들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 정주원 기자

최근 ICAO가 고도제한 규정을 개정하면서, 양천구 내 목동 재건축 아파트 단지 사업성이 저하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평가표면의 확대로 김포공항 약 11~13㎞ 내에 이르는 지역이 45·60·90m 등으로 고도제한을 적용받게 되면 재건축 층수가 30층 수준을 넘기 어려울 수 있어서다.

이에 지난 7월 30일 목동 6단지를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정안이 적용되는 2030년 이전에 조합을 설립하고, 사업시행계획 인가까지 마치면 된다며 주민을 안심시킨 바 있다.

또 봉영여중과 목동고교변 주변 소공원을 비롯해 풍부한 녹지 공간이 마련된다. 대상지 북측 신트리공원(1만6409㎡)과 서측 계남근린공원과 연계한 근린공원(1만1540.6㎡)을 설치해 목동지구 남측 거점 공원(합계 2만7949.6㎡)을 조성한다.

노인인구 증가를 고려해 노후화된 기존 사회복지시설을 확대 조성(연면적 5000㎡)한다. 이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새로 조성되는 근린공원과 연계해 공공청사(여성발전지원센터, 연면적 5000㎡)를 신설한다.

현재 목동지구 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신속통합기획(패스트트랙) 자문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초 자문이후 평균 11개월만에 정비계획이 결정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목동 14개 단지 모두 정비계획 결정을 목표로 추진 중으로 가장 속도가 빠른 6단지는 지난달 30일 설계사 선정을 마쳤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목동11단지는 정비계획 고시, 정비사업 통합심의(건축·교통·교육·환경 등)를 거쳐 건축계획 등을 확정하고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7월 발표한 주택공급 촉진방안을 기준으로 집중공정관리를 통해 목동 14개 단지의 재건축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 효창동 5-307번지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이날 서울시는 함께 열린 도시계획위원회 제2차 수권소위원회에서 용산구 효창동 5-307번지 일대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 또한 수정가결했다.

정비구역 10만3402.7㎡를 신규 지정하고 획지 7만5212㎡에 지하4층~지상40층 규모로 총 3014세대(장기전세주택 706세대, 재개발임대주택 453세대)를 건립할 예정이다. 장기전세주택 중 50%는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 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효창공원 주변 임정로, 효창원로에는 효창공원과 주거지 사이의 완충 공간 및 복합 녹지 네트워크 확보를 위해 약 9000㎡ 규모의 어린이공원을 새로 조성하면서 연면적 1만㎡ 규모의 개방형 커뮤니티시설 및 공공청사를 함께 신설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효창근린공원 주변과 도심권에 양질의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하고 지역주민과 시민들에게 생활편익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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