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접경지역 개발 신규사업 공모 6개 선정…전국 최다

류호준 2025. 9. 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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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는 행정안전부 2026년 접경지역 특수상황 지역개발 신규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인 6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10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은 남북 분단과 지리적 여건으로 발전이 더뎠던 접경지역 주민의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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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210억원 확보…"지역 균형 발전·경제 활성화 기대"
지난 3월 접경지역 업 기자간담회 중인 이병선 속초시장 [촬영 류호준]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는 행정안전부 2026년 접경지역 특수상황 지역개발 신규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인 6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10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은 남북 분단과 지리적 여건으로 발전이 더뎠던 접경지역 주민의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국비 210억원과 시비 53억원 등 총사업비 263억원을 투입, 2026년부터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주요 선정 사업은 ▲ 설악산국립공원 진입도로 확장(80억원) ▲ 만리근린공원 조성(70억원) ▲ 청초호유원지 북측 광장·시설물 정비(52억원) ▲ 속초해변 관광거점 연계(30억원) ▲ 상도문 돌담마을 골목길 경관개선(19억원) ▲ 속초중학교 예정지 일원 도로 개설(12억원) 등이다.

설악산 진입도로는 소공원까지 1.6㎞ 구간을 기존 8m에서 12m로 넓히고 탐방로를 확장해 가을 단풍철과 주말마다 반복되던 교통체증을 완화한다.

청초호유원지 북측 광장에는 체험형 놀이터, 정원, 독서 마당, 시니어 놀이터, 숲속 산책로를 조성한다.

또 북부권 학교와 주민 밀집 지역에는 무장애 산책로와 통합 놀이터, 화원이 결합한 만리근린공원을 새로 조성해 휴식·힐링 공간을 확대한다.

전국 최대 규모 해변 미디어아트 '빛의 바다, 속초(Sokcho)'와 연계한 관광거점 사업도 추진한다.

청호해변∼속초해수욕장∼바다향기로 구간에 경관조명, 쉼터, 포토존을 설치해 야간관광을 강화하고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린다.

상도문 돌담마을은 돌담 복원과 골목길 환경정비를 통해 전통 경관을 살리고, 2028년 3월 예정된 속초중학교 이전에 맞춰 진입로를 개설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한다.

시는 연말까지 5천억원 규모의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해 강원도와 행정안전부에 반영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접경지역 지정 첫해에 국비 210억원을 확보해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특별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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