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체포 CCTV엔…특검팀이 "옷 좀 입으시라"하는데 윤석열 "내 몸에 손 하나 까딱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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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민중기 특별검사)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이 반말조로 거부하며 "내 몸에 손 하나 까딱하지 말라"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서울구치소 CCTV 영상을 열람해 파악한 데 따르면 당시 윤 전 대통령은 이같이 말하며 체포 시도가 불법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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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민중기 특별검사)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이 반말조로 거부하며 "내 몸에 손 하나 까딱하지 말라"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서울구치소 CCTV 영상을 열람해 파악한 데 따르면 당시 윤 전 대통령은 이같이 말하며 체포 시도가 불법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윤 전 대통령은 체포를 거부하다가 드러누워서 "당신에게 말하고 싶지 않다. 마음대로 하라"고 말을 했다. 특검팀이 "물리력을 사용해도 되겠느냐"고 하자 윤 전 대통령은 "물리력 사용하지 말라. 손 대지 말라"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은 "당신 검사 해봤나. 안 해 봤잖아", "변호사랑 이야기하든지 알아서 하라"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영상에는 윤 전 대통령이 속옷 차림으로 자리에 앉아 성경으로 보이는 책을 읽고 있었다고 한다. 윤 전 대통령은 "내가 거부하는데 어떻게 집행을 하느냐", "강제력 행사 못 하게 돼 있다", "내 몸에 손 하나 까딱 못 한다"고 말했다.
특검팀이 "옷 좀 입으시라. 지난번처럼 언론 보도가 될 수 있으니 옷 좀 입고 이야기하자"면서 "이런 모습은 후배 보기에도 안 좋다"고 말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거부했다.
윤 전 대통령은 "나는 기결수가 아니다. 무죄 추정을 받는 미결수"라고 주장하며 "하지 말라"고 거듭 말했다. 교도관들이 의자를 잡고 이동시키려 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바닥에 앉아 버틴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내가 검사를 27년 했는데, 합법이면 자발적으로 안 나가겠냐", "특검의 기소 대행도 말 안하고 있었는데, 후배 검사들이 하길래 봐줬더니"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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