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오셨으니 떼 좀 써보려고" 강릉시장 황당 해명 [소셜픽]
정재우 앵커 2025. 9. 2. 08:51
역대 최악의 가뭄으로 강릉이 재난 사태 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눈 대통령과 강릉시장의 문답이 화제가 됐는데요.
[500억 더 든다는 게, 정수 시설이냐 원수 확보비가 포함된 거냐…지금 다 못 알아듣고 있어요.]
지난달 30일, 이 대통령은 강릉시 재난 안전상황실에서 김홍규 강릉시장에 물을 확보하는 데 추가로 필요한 예산을 구체적으로 질문했습니다.
하지만 김 시장이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김진태 강원도지사까지 나섰지만, 서로 이해하지 못한 채 회의는 끝났습니다.
어제(1일) 김 시장은 이날의 문답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김홍규/강릉시장 : 제가 질문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 어느 대목이 맞고 틀리고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총체적으로 저의 불찰이다.]
원수를 확보하는 데에는 따로 비용이 들지 않고, 정수 시설을 확장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정부에 요청하려 한 것인데, 그 과정에서 대통령의 질문의 의도를 충분히 파악하지 못했단 겁니다.
그러면서 정수 처리 시설에 필요한 500억 원을 요청한 이유도 밝혔습니다.
[김홍규/강릉시장 : (사업에는) 국비 70% 준 것에 도비가 9% 보태고, 순수 시비로 21%를 보탭니다. 마침 대통령이 오셨기 때문에 지방비로 해야 될 사업임에도 한 번 떼를 좀 써 보려고 말씀 드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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