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화장실 좀" 호텔 식사비 1500만원 먹튀…데이트 여성이 대신 냈다

신초롱 기자 2025. 9. 2. 08: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콩 경찰은 데이트 상대를 속여 8만홍콩달러(한화 약 1429만 원)가 넘는 식당 비용을 지불하게 한 혐의로 한 남성을 체포했다.

결국 홀로 남겨진 여성은 친구의 도움을 받아 8만 홍콩달러(한화 약 1429만 원)가 넘는 금액을 결제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총액은 8만 4453만홍콩달러(한화 약 1509만 원)에 달했다.

메뉴에 따르면 두 사람은 1인당 2388 홍콩달러(한화 약 42만 원)에 달하는 코스 요리를 주문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투데이)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홍콩 경찰은 데이트 상대를 속여 8만홍콩달러(한화 약 1429만 원)가 넘는 식당 비용을 지불하게 한 혐의로 한 남성을 체포했다. 그는 화장실에 간 뒤 호텔로 돌아오지 않았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HKFP 등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8일 밤 홍콩의 최고급 호텔인 만다린 오리엔탈 호탤 내 레스토랑에서 발생했다.

홍콩 경찰에 따르면 31세 여성은 1년 전 메신저 앱인 텔레그램을 통해 26세 변호사라고 주장하는 남성과 센트럴에 있는 호텔에서 데이트를 약속했다.

여성에 따르면 그 남자는 저녁 식사에 와인 한 병을 준비해 놓았다. 식사가 거의 끝나갈 무렵 화장실에 가야 한다고 말한 뒤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홀로 남겨진 여성은 친구의 도움을 받아 8만 홍콩달러(한화 약 1429만 원)가 넘는 금액을 결제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HKFP 갈무리)

함께 공개된 영수증에는 이들이 주문한 메뉴가 상세히 표기돼 있다. 총액은 8만 4453만홍콩달러(한화 약 1509만 원)에 달했다.

메뉴에 따르면 두 사람은 1인당 2388 홍콩달러(한화 약 42만 원)에 달하는 코스 요리를 주문했다. 또한 프랑스 최고급 샴페인인 크루그의 'Clos' 샴페인이 포함되어 있었다. 샴페인의 한 병 가격은 7만 1800홍콩달러(한화 약 1394만 원)였다.

사건은 홍콩 사회에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대다수 누리꾼은 피해 여성을 안타까워했으나 일각에서는 첫 만남부터 고액의 만찬을 즐기는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다.

외식업계 관계자들은 홍콩 고급 레스토랑에서 거액의 식사비를 결제하지 않고 도망가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r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