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7%… 세달 만에 1%대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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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7%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45(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0.1% 하락했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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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7%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0.4%포인트(p) 하락한 수준이다. 민생회복소비쿠폰 발행 등으로 농축수산물 물가가 1년 2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지만, 일부 통신사의 50% 요금 할인으로 공공서비스 물가가 대폭 낮아진 영향이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45(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0.1% 하락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6월 2.2%로 반등한 뒤 7월 2.1%를 기록했다가 지난달 1%대로 내려왔다.
품목별로 보면 식품 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4.8% 상승했다. 2024년 7월(5.5%)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8월 휴가철에 들어선 데다 민생회복소비쿠폰 발행으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공업제품은 1.7%, 전기·가스·수도는 0.3% 상승했다.
주요 등락 품목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로 돼지고기(9.4%), 국산소고기(6.6%), 쌀(11.0%), 고등어(13.6%), 복숭아(28.5%), 달걀(8.0%), 찹쌀(45.6%) 등 식자재나 과일의 상승률이 뚜렷했다. 배(-37.0%), 당근(41.8%), 상추(-16.8%), 무(-19.9%), 포도(-7.3%), 호박(-13.8%) 등은 전년 대비 하락했다.
전월 대비로는 배추(51.6%), 토마토(35.9%), 파프리카(52.1%), 상추(34.1%), 시금치(50.7%), 등 채소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배(-9.3%), 마늘(-3.2%), 오징어(-2.0%), 바나나(-3.0%) 등 품목은 전월보다 하락했다.
서비스 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1.3% 상승했다. 개인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3.1%를 기록했다. 외식과 외식제외 서비스도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반면 공공서비스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6% 하락했다. 일부 통신사의 50% 요금 감면으로, 휴대전화료가 21% 감소한 영향이다. 휴대전화료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전 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이 지원됐던 2020년 10월(-21.6%)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전체 물가를 0.59%p 끌어내렸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1.3% 상승했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했다. 상승률이 전달(2.5%)보다 크게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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