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작황 부진…값 강세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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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의 기록적인 가뭄이 감자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고랭지·준고랭지 감자(사진) 작황이 부진하면서 시세가 전반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가락시장 경매사 A씨에 따르면 8월말까지 출하되던 강원 준고랭지 감자는 정식기(4~5월) 낮은 밤 기온으로 초기 생육이 부진했다.
1일 가락시장 감자 경락값(20㎏)은 하품이 1만6659원으로 상품(3만7692원)과의 값 차이가 2만1033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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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평균값 대비 21% ↑
대과 비중 적고 생산량도 감소


강원지역의 기록적인 가뭄이 감자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고랭지·준고랭지 감자(사진) 작황이 부진하면서 시세가 전반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1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감자 20㎏들이 상품 한상자는 3만7692원에 거래됐다. 전년 9월 평균값(3만1124원)보다 21.1%, 평년 9월(3만2522원)보다 15.9% 높다. 전년·평년 대비 강세 흐름은 올 5월부터 지속됐다.
원인은 산지 작황 부진이다. 가락시장 경매사 A씨에 따르면 8월말까지 출하되던 강원 준고랭지 감자는 정식기(4~5월) 낮은 밤 기온으로 초기 생육이 부진했다. 그러다 수확 직전인 7월 폭염·가뭄이 지속되면서 품위 저하가 심화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8월25일 내놓은 ‘9월 감자 관측’에 따르면 7월1일∼8월20일 강원지역 누적 강수량은 올해 278.0㎜였다. 전년 동기(369.5㎜)의 75%, 평년(463.7㎜)의 60% 수준이다. 농경연 관계자는 “강수량이 줄면서 생육 속도가 늦어지고 구 크기도 감소했다”면서 “특히 한알당 무게가 200g 이상인 ‘왕특’ 비중은 전년보다 10∼2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대과 비중 감소는 등급간 가격차를 불렀다. 1일 가락시장 감자 경락값(20㎏)은 하품이 1만6659원으로 상품(3만7692원)과의 값 차이가 2만1033원에 달했다. 지난해 9월2일엔 상품이 평균 2만9192원, 하품이 1만3106원에 거래돼 시세 차이가 1만6086원이었다.
감자값은 9월에도 강세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농경연이 예상한 올해산 고랭지감자 생산량은 11만4514t으로, 전년·평년 대비 9.4%·7.2% 감소했다. 농경연 관계자는 “9월 가락시장 감자 경락값은 20㎏ 상품 한상자당 3만9000원 안팎에서 형성될 것”이라면서 “이는 전년·평년보다 25.3%·19.9%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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