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마켓 리뷰] '15%룰' NXT, 일부종목 거래중지후 거래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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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대체거래소의 일일 거래량이, 일부 종목의 거래를 중지하는 극약 처방을 동원한 이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YG플러스 등 26개 종목이 1차 매매체결 대상에서 제외된 지난달 20일부터 31일 사이 대체거래소의 일평균 거래량은 1억 5천 994만 주로 집계됐습니다.
그 이전인 8월 1일부터 19일까지의 일평균 거래량이 1억 9천 545만 주 수준이었던 걸 고려하면 조처 후 18.2%나 줄어든 겁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 전체 거래량에서 대체거래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14.2%에서 12.7%로 감소하면서 '15%룰'에 저촉될 위험이 일정 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점유율 하락폭에 비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 감소율이 큰 건, 최근 국내 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거래가 위축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메인마켓보다도 대체거래소의 프리마켓, 혹은 애프터마켓을 이용해온 투자자라면 매도와 매수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 반드시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어제(1일) 그간 국내 증시를 떠받쳐온 반도체주가 '겹악재'에 휘청이면서 코스피 지수 3140대까지 밀렸습니다.
애프터마켓도 그 약세 흐름을 그대로 이어받았는데요.
삼성전자는 2.7% 하락, 인공지능 대장 격인 SK하이닉스도 4.65% 밀리면서 마감했습니다.
이 외에 와이씨, 동진쎄미켐, 한미반도체, 테스 등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중국 내 반도체 장비 반입 규제 강화 소식이 결정타였는데요.
중국 최대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알리바바가 자체 AI칩을 개발했다는 소식도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코스닥 상장사도 살펴보면, 지난 거래일에 이어 알테오젠 4.7%대 상승세 보이는 등 시총 상위 종목 중 일부 바이오 기업 주가는 올랐지만, 2차 전지 업종이 특히 약세였습니다.
리튬 가격 반등의 수혜를 봤던 2차 전지주의 경우 부진한 8월 수출 실적이 확인되자 하락세 피하지 못합니다.
에코프로비엠 0.91%, 에코프로도 0.79% 하락으로 장 마쳤습니다.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한 가운데, 과연 국내증시 오늘(2일)은 어떤 흐름 보일지, 잠시 후 프리마켓에서 미리 확인해 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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