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부국제 역대 최다·최고 라인업…인문학 다큐멘터리도 초청
【 앵커멘트 】 이번 달 개막하는 부산국제 영화제 올해로 3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우리나라 대표 철학자 김우창의 일상을 담은 국내 최초의 인문학 다큐멘터리가 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로 최초 공개됩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 "우리가 사는 지금 순간이라는 것이 영원한 세계의 일부예요. '이터널 나우', 영원한 현재라고."
책과 신문을 가까이하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40년째 같은 집 계단을 오르내리다 보니 아흔이 됐습니다.
제작 기간만 21년, 인생의 황혼녘을 맞은 인문학자의 삶을 담은 '기이한 생각의 바다에서'가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합니다.
▶ 인터뷰 : 김우창 / 인문학자 - "우리가 사는 세계라는 건 되게 생각이 없는 세계죠. (하지만) 일생의 환경을 구성하는 여러 요인을 생각하면 기이한 것들이 많죠."
17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올해 30주년을 맞아 역대 가장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입니다.
개막작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를 시작으로 공식 초청작만 241편, 지난해보다 17편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 인터뷰 : 정한석 /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 "한국 영화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기원하는, 과언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희로서는 기념비적, 역대 최대, 역대 최고라고…."
마르코 벨로키오부터 션 베이커,줄리엣 비노쉬 등 세계적인 배우와 거장도 대거 방문할 예정입니다.
OTT 인기로 커져가는 영화계 위기를 돌파할 기념비적인 축제가 될 수 있을지 세계의 눈이 부산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정상우 VJ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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