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삶에 활력을 불어넣다 ①

김지은 기자 2025. 9. 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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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센스] 지금 대한민국은 배드민턴 열풍! 배드민턴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SNS에서 자주 보이는 운동이 있다. 바로 배드민턴이다. #민턴스타그램, #민턴,  #민턴홀릭 #민턴사랑과 같은 해시태그를 붙여 운동 일상을 자랑하는 사람들이 최근 부쩍 늘어났다. 더 이상 배드민턴은 유년기에 학교에서 하는 운동이나, 중장년층 중심의 동호회 전유물이 아니다. 2030 젊은 층 중심의 배드민턴 동호회가 활성화 되면서 땀 흘리며 셔틀콕을 주고받는 이들이 증가했다. 친목 도모를 위한 번개 모임, 유니폼 공동 구매, 자체 미니 대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화를 만들어가며, 감각적인 유니폼을 입고 땀 흘리며 환하게 웃는 이들의 모습에서 에너지마저 느껴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배드민턴은 2023년 국민들이 가장 많이 참여한 생활체육 종목 중 하나로 꼽혔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의 참여율이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라는 걸 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배드민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관련 용품 시장도 크게 성장했다. 주요 배드민턴 브랜드들의 국내 매출이 증가했으며,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에서도 배드민턴 용품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이는 배드민턴이 단순히 잠깐 즐기는 스포츠가 아니라 용품 구매까지 이어지는 진짜 취미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배드민턴은 이제 단순히 셔틀콕을 넘기는 놀이를 넘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대한민국은 왜 배드민턴에 열광하고 있을까? 즐기는 스포츠를 넘어 라이프스타일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은 배드민턴의 매력을 들여다봤다.

PART 1. 완벽한 전신 운동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배드민턴은 언뜻 보면 가벼운 운동처럼 보이지만 엄청난 효과의 고강도 인터벌 운동이다. 셔틀콕을 주고받는 랠리는 순간적인 질주와 정지를 반복하며 심박수를 끌어올린다. 배드민턴을 1시간 동안 할 경우 평균적으로 500~700kcal를 소모하는데 이는 농구나 축구 못지않은 칼로리 소모다. 단시간에 높은 운동 효과를 얻고자 하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또한 배드민턴은 특정 근육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온몸을 활용하는 종합 근력 및 유산소 운동이다. 끊임없이 방향을 바꾸고, 점프하고, 낮은 자세로 셔틀콕을 받아내야 하기 때문. 스매시를 위해 점프하고 팔을 휘두를 때 코어근육과 어깨 근육이 단련되며, 네트 앞 짧은 셔틀콕을 받기 위해 허벅지와 종아리의 근육을 폭발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민첩성과 순발력 향상은 물론 몸의 밸런스를 잡는 능력도 기를 수 있다.

배드민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하체, 코어, 어깨 근력 보강 훈련이 필수적이다. 하체 근력 및 순발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일반 스쿼트 자세에서 점프하며 일어나는 점프 스쿼트나 한쪽 다리를 앞으로 내밀고 앉는 런지를 하자. 하체근력과 순발력을 동시에 키워 스매시를 위한 점프력을 향상하고 스텝을 밟을 때 안정성을 높인다.

강력한 스매시와 안정적인 자세는 코어 근육에서 나온다. 즉, 몸의 중심을 잡는 코어근육이 튼튼하면 힘이 효율적으로 전달돼 부상 위험도 줄어든다. 팔꿈치와 발끝으로 몸을 지탱하고 몸이 일직선이 되도록 유지하는 플랭크나 상체를 비트는 러시안 트위스트 등이 코어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어깨와 팔 근력은 강한 타구에 영향을 끼친다. 푸쉬업이나 덤벨 숄더 프레스를 통해 어깨, 팔 근육을 강화하면 타구의 힘을 키울 수 있다.

여기에 시원하게 셔틀콕을 때리는 순간의 쾌감은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도 탁월하다고. 반복적인 타격 행위가 심리적 압박감을 해소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배드민턴 기초 상식 10가지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랠리 

셔틀콕이 끊기지 않고 계속 오가는 것. 셔틀콕이 땅에 떨어지거나 반칙이 일어날 때까지 이어지는 연속적인 플레이를 의미한다.

포핸드백핸드 

라켓을 잡은 손 방향으로 날아오는 셔틀콕을 치는 기술. 오른손잡이라면 몸의 오른쪽에서, 왼손잡이라면 왼쪽에서 친다. 백핸드는 라켓을 잡은 손 반대 방향으로 날아오는 셔틀콕을 치는 기술이다.

서브ㆍ리시브 

서브는 랠리를 시작하기 위해 셔틀콕을 보내는 동작이다. 복식 경기에서는 서브를 넣는 위치와 받는 위치가 정해져 있다. 리시브는 상대방의 서브를 받아내는 것을 의미한다.

스매시ㆍ드롭 

스매시는 머리 위에서 셔틀콕을 아래로 강하게 내리치는 공격 기술. 배드민턴에서 가장 강력한 득점 기술 중 하나다. 드롭은 상대방을 속이기 위해 강하게 스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셔틀콕을 네트 바로 뒤에 떨어뜨리는 기술이다. 스매시와 비슷하게 팔을 휘둘러야 효과적이다.

클리어 

클리어는 셔틀콕을 상대방 코트의 백 라인(가장 뒤쪽 선)까지 높고 멀리 보내는 기술이다. 수비할 때 시간을 벌거나, 상대방을 코트 뒤로 몰아붙일 때 사용한다.

헤어핀 

네트 바로 위에서 셔틀콕을 네트를 따라 굴리듯이 보내 상대방이 받기 어렵게 하는 기술이다. 주로 네트 앞에서 사용한다.

드라이브 

네트와 평행하게 빠르고 낮게 셔틀콕을 치는 기술이다. 주로 복식 경기에서 속도전을 펼칠 때 사용한다.

인ㆍ아웃 셔틀콕이 코트 안으로 들어오면 인, 코트 밖으로 나가면 아웃이다. 셔틀콕이 선에 걸치면 인으로 인정된다.

코트ㆍ사이드라인 

코트는 배드민턴 경기를 하는 구역이며, 사이드라인은 코트의 양 옆 경계선이다. 단식과 복식 경기에 따라 사용하는 코트 선과 사이드 라인이 다르다.

점수 

배드민턴은 21점을 먼저 얻는 팀이 한 게임을 승리하며, 보통 세 게임 중 두 게임을 먼저 이기는 팀이 최종 승리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PART 2. 똑똑하게 장비 선택하기

배드민턴을 시작하고 싶지만 어떤 장비를 사야 할지 막막하다면 다음의 팁을 참고하자. 불필요하게 고가의 장비를 구매하는 대신 실력과 스타일에 맞는 선택이 중요하다.

라켓은 비쌀수록 좋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초보자에게는 가벼운 무게와 헤드라이트 밸런스의 라켓이 좋다. 팔에 부담이 적고, 컨트롤이 쉬워 정확한 자세를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샤프트(라켓의 손잡이와 헤드를 이어주는 부분)가 유연한 모델을 선택하면 힘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반발력 덕분에 공을 쉽게 보낼 수 있어 스윙의 기본 감각을 익히기에 좋다.

처음에는 내구성이 강한 나일론 셔틀콕이 적합하다. 가격 부담이 적고 쉽게 망가지지 않아 초보자들이 연습하기에 좋다. 어느 정도 실력이 늘어 기술을 구사하게 되면 깃털 셔틀콕으로 바꿀 것. 깃털 셔틀콕은 궤적과 비행 속도가 더 안정적이라 정확한 샷을 연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신발은 러닝화나 일반 운동화를 신어서는 안 된다. 배드민턴은 좌우와 앞뒤로 급격하게 방향을 전환하는 동작이 많아 미끄럼 방지 기능과 발목 보호 기능이 필수적이다. 배드민턴 전용화는 바닥면이 잘 미끄러지지 않도록 특수 고무로 제작되어 부상을 예방해 준다. 또한 바닥 쿠션이 뛰어나 점프와 착지 시 무릎에 가는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 제품 추천해!

라켓

요넥스 '나노플레어 100'

초보자 맞춤형 라켓으로 가벼운 무게와 부드러운 타구감으로 입문자가 다루기 쉽다. 저렴한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어 입문용으로 강력하게 추천된다.

빅터 '제트스피드 S10'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설계로 빠른 스윙 스피드를 낼 수 있으며 뛰어난 컨트롤 능력을 제공한다. 공격과 수비를 모두 만족시키는 올라운드형 라켓으로 초보자부터 중급자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트라이온 'TR-275'

가성비가 좋은 국산 브랜드인 트라이온. TR-275는 밸런스가 잘 잡혀 있어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가성비가 뛰어나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라켓이다. 가벼운 무게와 적당한 유연성으로 부드러운 스윙을 도와준다.

셔틀콕

요넥스 'AS-03'

깃털의 품질과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요넥스의 대표적인 연습용 셔틀콕인 AS-03은 균형 잡힌 비행성과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해 많이 사용된다. 가격 대비 성능이 좋아 안정적인 연습을 하기에 좋다.

빅터 '챔피온 NO.1'

대회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고급 셔틀콕. 최상급 거위 깃털을 사용하여 비행 궤적이 매우 안정적이고, 정확한 타구감을 제공한다. 가격대가 있지만 뛰어난 품질을 경험하고 싶다면 좋은 선택.

윌슨 '젯 프로 100'

윌슨은 테니스 브랜드로 유명하지만, 배드민턴 용품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젯 프로 100은 내구성이 뛰어나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은 연습용 셔틀콕이다.

신발

요넥스 '파워쿠션 65Z'

요넥스의 가장 유명한 배드민턴화 라인업. 충격 흡수 기술인 파워쿠션을 적용해 점프와 착지 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뛰어난 안정성과 그립력으로 부상을 방지하며,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빅터 'A922F'

안정적인 착화감과 우수한 접지력을 자랑하는 모델. 발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설계로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 시 발이 흔들리는 것을 방지해 부상 위험을 줄여준다. 내구성이 좋아 오랫동안 신을 수 있다.

아식스 '젤-로켓'

아식스는 젤 쿠션 기술로 유명한 스포츠 브랜드다. 젤-로켓은 배드민턴 전용화로, 발뒤꿈치에 삽입된 젤이 충격을 흡수해 발과 무릎의 피로도를 줄인다. 뛰어난 쿠션감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초보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셔틀콕, 삶에 활력을 불어넣다②로 이어집니다.

김지은 기자 a051903@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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