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저수율 14%대…시간제·격일제 급수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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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이 길어지면서 식수난까지 겪고 있는 강릉의 저수율이 14퍼센트 대까지 떨어졌습니다.
[김홍규/강릉시장 : 5만 3천여 수용가에 대해 계량기 75%를 조절할 것을 전면 시행합니다. 저수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면 시간제·격일제 급수를 검토하여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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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뭄이 길어지면서 식수난까지 겪고 있는 강릉의 저수율이 14퍼센트 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저수율이 10% 아래로 떨어지면 시간제나 격일제 급수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강릉의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바로 옆 도로 위에 급수차들이 줄지어 섰습니다.
인근 하천에서 실어온 물을 저수지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어제(1일) 차량 31대를 투입해 1천800톤의 물을 실어 날랐고, 앞으로 하루 최대 400대까지 늘려 1만 5천 톤씩 실어 나를 계획입니다.
국가 소방동원령 발령에 따라 전국에서 모여든 71대의 소방차가 정수장으로 물 2천400여 톤을 실어 날랐습니다.
그러나 하루 생활용수 사용량 8만 5천 톤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 저수율이 14%대로 떨어지면서 강릉시가 운영하는 숙박시설은 절반가량이 축소 운영에 들어갔고, 공공 체육시설과 화장실도 폐쇄했습니다.
[김홍규/강릉시장 : 5만 3천여 수용가에 대해 계량기 75%를 조절할 것을 전면 시행합니다. 저수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면 시간제·격일제 급수를 검토하여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에서 보내온 생수 2백만 병 가운데 일부는 사회복지시설과 학교 등에 나눠주기 시작했습니다.
저수율이 10% 아래로 떨어질 경우 강릉시는 시민 1인당 하루 2리터씩 모두 6일 치의 생수를 배부할 계획입니다.
농업용수 공급이 중단된 가운데 밭작물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가을 무는 제대로 크지 못했고, 출하를 한 달 정도 남긴 대파도 대부분 누렇게 말라비틀어져 죽어가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장기 대책으로 지하댐 2곳을 설치하고 식수용 저수지도 신설할 계획이지만 당장은 충분한 비가 내리는 것 외에는 뾰족한 해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조재근 기자 jkc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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