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강화하는 종근당, 온라인 매체 인수…AI 신성장 동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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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계열 지주회사 종근당홀딩스(001630)가 자회사로 언론사를 편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종근당은 이번 디지털데일리 인수를 통해 그룹 전체의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AI·디지털 기반 혁신 전략이 언론사의 미디어 역량과 맞물려 어떤 결과를 낼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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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AI 협업 등 디지털 생태계 강화 움직임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종근당 계열 지주회사 종근당홀딩스(001630)가 자회사로 언론사를 편입했다. 전통 제약사로는 흔치 않은 움직임이다.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 최근 디지털 혁신에 힘을 쏟는 상황에서 데이터 역량 강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을 키우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홀딩스는 지난 7월 29일 이사회를 통해 디지털데일리 인수를 결정했다. 약 200억 원을 들여 주식 1만 7546주를 확보, 87.7%의 지분을 차지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인수 금액은 종근당홀딩스 전체 자산(약 4200억 원) 대비 약 4.8%에 해당한다. 이로써 디지털데일리는 종근당홀딩스의 9번째 자회사로 편입됐다.
디지털데일리는 2005년 창간한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온라인 매체로, 주요 사업은 온라인 뉴스업과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 제공업이다.
△ICT산업 정책 △통신 △반도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AI △빅데이터 △모빌리티 △게임 및 콘텐츠 △IT서비스 보안, 디지털 라이프, 뉴미디어, 에너지, 국제 IT뉴스 등 ICT산업 전 영역에 걸쳐 기사를 작성한다. 네이버와 콘텐츠 제휴(CP)를 맺은 매체다.
2024년 말 기준 자산 총액은 약 105억 4600만 원, 부채 10억 8400만 원, 자본 총계 약 94억 6200만 원 규모다.
종근당 측은 이번 인수 결정을 두고 업계 동향과 정보를 습득하고, 신약 개발 등 내부 사업에 적용해 시너지를 내기 위한 목적이라고 전했다.

기업들 언론사 소유, 영향력 확보·사업 다각화 등 목적
국내 기업들이 언론사를 인수하거나 지분을 보유한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를테면 △남양건설(광주일보) △부영주택(인천일보·한라일보·TV조선) △SG건설(G1 강원민방) △부원건설(중도일보·브릿지경제) △태영건설(SBS) △호반건설(서울신문·EBN) △중흥건설(헤럴드경제·남도일보) 등 건설사를 비롯해 △KG그룹(이데일리·이코노미스트·일간스포츠) △유진그룹(YTN) 등 여러 기업이 언론사를 품고 있다.
기업 입장에선 언론을 소유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고, 정치·사회적 네트워크를 늘려 영향력 강화도 가능하다. 특히 업계 동향에 귀를 기울여 사업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기업이 언론사를 소유하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한 목적보다 여론 관리, 네트워크 확보 등 복합적 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사나 제조업 외 전통 제약기업이 언론사를 인수하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장기적인 호흡으로 신약 개발에 주력하는 업종 특성상 언론사 소유가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부분도 있다.
다만 종근당의 경우 디지털과 AI 융합에 초점을 두고 ICT 전문지를 인수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종근당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충남 천안) 등 디지털 전환과 AI를 기반으로 한 공정 혁신 시스템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미디어 콘텐츠를 통한 데이터 역량 강화를 꾀한 셈이다.
건강기능식품 계열사 종근당건강의 경우 이미 2022년 KT와 AI·빅데이터 기반 사업제휴 MOU를 맺은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종근당은 이번 디지털데일리 인수를 통해 그룹 전체의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AI·디지털 기반 혁신 전략이 언론사의 미디어 역량과 맞물려 어떤 결과를 낼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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