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카누슬라럼 경기장 '본궤도'…580억 투입해 2028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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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028년까지 카누슬라럼 경기장을 건립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최근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하고 건립 계획을 확정했으며, 이제 본 사업 착수를 위한 설계 단계가 남았다고 설명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카누슬라럼 경기장은 전문 체육인 육성을 통한 경기력 향상과 국제대회 유치, 시민들의 스포츠 체험 확대 등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국내 최초 국제규격 경기장이 성공적으로 건립되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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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카누슬라럼 경기장(센터) 조감도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yonhap/20250902060208912qwjt.jpg)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2028년까지 카누슬라럼 경기장을 건립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최근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하고 건립 계획을 확정했으며, 이제 본 사업 착수를 위한 설계 단계가 남았다고 설명했다.
카누슬라럼 경기장은 남구 울산체육공원 내 3만4천㎡ 부지에 조성된다. 총사업비 580억원(국비와 지방비 50%씩)이 투입된다.
경기장은 국제규격(길이 150∼400m, 기문 18∼25개)을 충족하는 길이 260m, 너비 15m 규모로 건립된다. 관람석은 최대 1만5천명을 수용하도록 계획됐다.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1천800㎡ 규모의 지원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이 지원시설은 선수 훈련을 위한 전용 공간을 비롯해 회의실, 편의공간, 사무실 등 부대시설이 포함돼 일반 시민이나 생활체육인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또 도심에 조성되는 경기장에는 급류타기(래프팅), 수상구조훈련센터, 빙상장, 야외수영장, 실내 카누연습장 등이 마련돼 다양한 스포츠 활동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겨울철 훈련 여건이 열악한 카누 종목 특성을 고려할 때 사계절 내내 훈련할 수 있는 실내 카누연습장은 겨울철 전지훈련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7년에 완공되는 문수야구장 유스호스텔(82실, 300명 수용)과 연계하면 선수단 숙박을 지원할 수 있어 국제대회와 전지훈련 유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울산체육공원은 축구장·야구장·테니스장 등 대규모 체육시설이 밀집한 곳으로, 주차장 등 기반 시설을 공유할 수 있어 사업비 절감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장점도 있다.
아울러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울산 도시철도 1호선 등이 개통하면 울산과 인접한 도시 주민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2026년 정부 예산안에 건립 예산 2억원을 반영하는 데 성공했으며,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최종 설계비 10억원 증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2026년 설계, 2027년 착공, 2028년 준공이라는 로드맵에 따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월 일본 도쿄 카사이 카누슬라럼센터를 벤치마킹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8월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그해 9월 국제카누연맹, 아시아카누연맹, 대한카누연맹과 협약을 맺고 올해 9월 중에 아시아카누연맹 본부의 울산 이전을 확정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카누슬라럼 경기장은 전문 체육인 육성을 통한 경기력 향상과 국제대회 유치, 시민들의 스포츠 체험 확대 등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국내 최초 국제규격 경기장이 성공적으로 건립되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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