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정말 대단했구나...'토트넘 데뷔 무산' 2007년생 초대형 유망주가 밝힌 임대 선택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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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부슈코비치가 함부르크 임대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함부르크에서 한 시즌 재차 임대를 떠나기로 결심했다。그는 독일 매체 'Germanijak'와의 인터뷰에서 "구단은 나에게 남을 수도 있고, 부상자가 생길 경우나 컵 대회에서는 뛸 수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꾸준히 경기를 뛰고 싶었다. 지금 토트넘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 더 벤이 있는데, 현 시점 세계 최고 수비수 중 두 명이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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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루카 부슈코비치가 함부르크 임대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크로아티아가 배출한 차세대 센터백 자원이다. 2007년생으로 아직 어린 나이지만, 이미 자국 리그에서 성인 무대를 경험했다. 데뷔와 동시에 클럽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고, 불과 한 달 뒤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최연소 득점자라는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193cm에 달하는 큰 체격을 바탕으로 안정된 수비력과 침착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일찌감치 유럽 빅클럽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의 잠재력은 유럽 전역에서 주목을 받았다.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시티, PSG 등이 앞다퉈 영입을 시도했지만, 최종적으로 토트넘이 승자가 됐다. 2023년 9월 토트넘 입단이 공식 발표됐고,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로 알려졌다. 이적료는 약 1,200만 파운드(약 200억 원)에 달한다.
다만 아직 만 18세가 되지 않았던 그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유소년 보호 규정에 따라 바로 잉글랜드 무대에 설 수 없었다. 그 사이 임대 생활을 이어갔는데, 지난겨울 폴란드 1부 라도미아크 라돔에서 경험을 쌓았고, 이어 벨기에 베스테를로로 건너가 토트넘 동료 알피 디바인과 함께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36경기에 나서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수비수답지 않은 공격 포인트까지 남겼다.
프리시즌에도 번뜩였다. 레딩과의 친선전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부터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지만,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기에는 경쟁이 만만치 않았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반 더 펜 등 세계적 수비수들이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기회를 얻기 쉽지 않았고, 결국 시즌 개막 후 아직 공식전 출전 기록은 없다.

함부르크에서 한 시즌 재차 임대를 떠나기로 결심했다。그는 독일 매체 ‘Germanijak’와의 인터뷰에서 “구단은 나에게 남을 수도 있고, 부상자가 생길 경우나 컵 대회에서는 뛸 수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꾸준히 경기를 뛰고 싶었다. 지금 토트넘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 더 벤이 있는데, 현 시점 세계 최고 수비수 중 두 명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 자신을 믿지만, 그들과 함께 뛴다는 건 정말 어렵다. 직접 상대해보고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약간의 행운도 따라야 한다. 그렇게 해서 다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가 이적을 확정하던 때 맨체스터 시티행이 가까워졌다는 보도도 있었던 바 있다. 부슈코비치는 “나는 단순히 숫자 하나로만 남고 싶지 않았다. 토트넘은 내게 기대하는 점과 스포츠적인 계획을 명확히 보여줬고, 그게 내 마음을 움직였다”고 고백했다.

커리어 3번째 임대를 떠났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부로 승격했고 손흥민이 어린 시절 성장한 클럽이다. 부슈코비치는 “함부르크를 원했다. 큰 클럽이고, 아름다운 도시이고, 열광적인 팬들이 있다. 동생도 뛰었던 팀이라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예전에 울름과 치른 경기에서 동생 이름을 외치는 함부르크 팬들의 응원을 들었는데, 그때부터 내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물론 보장된 건 없다. 훈련에서 잘하고 감독이 원할 때만 뛸 수 있다”고 다짐을 남겼다.
아직 한참 어린 부슈코비치와 상황과는 다르지만, 손흥민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토트넘에 2015-16시즌 입단했던 손흥민도 초반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으며 독일 무대 복귀를 고려한 적이 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으면서 각종 대기록을 작성했고, 세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며 토트넘 '레전드'가 됐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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