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수 OPS 최하위’ 애틀란타는 김하성에게 ‘기회의 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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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김하성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
김하성이 2026시즌에도 탬파베이에 있었다면 테일러 월스에 윌리엄스까지 두 명의 선수와 유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했을 것이다.
이번 시즌 애틀란타 유격수들의 OPS는 0.525로 메이저리그 최하위.
구단 탑 유망주 랭킹을 보면 테이트 사우티센(3위) 알렉스 로디세(4위) 등의 유격수 자원이 상위에 랭크됐지만, 이들은 아직 하위 레벨에 머물고 있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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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김하성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
애틀란타 구단은 2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김하성을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김하성은 9월 확장 로스터와 함께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완전히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탬파베이와 관계를 정리한 것은 그에게 좋은 일이다. 2025시즌 이런저런 잔부상으로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한 사이, 탬파베이는 정상급 유망주인 카슨 윌리엄스를 콜업했다.
윌리엄스는 8경기에서 28타수 7안타 1홈런 6타점 2볼넷 11삼진으로 그럭저럭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김하성이 2026시즌에도 탬파베이에 있었다면 테일러 월스에 윌리엄스까지 두 명의 선수와 유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했을 것이다.
김하성은 지난겨울 더 좋은 조건의 오퍼도 마다하고 탬파베이로 갔다. 이유는 단 하나, 유격수를 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그 계획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위기에 처한 상태였다.
계약 마지막 시즌인 2026시즌 꾸준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제대로된 활약을 하지 못한다면, 이후 FA 시장에서도 훨씬 더 불리한 위치에 올랐을 것이다.

구단 탑 유망주 랭킹을 보면 테이트 사우티센(3위) 알렉스 로디세(4위) 등의 유격수 자원이 상위에 랭크됐지만, 이들은 아직 하위 레벨에 머물고 있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선수들이다.
애틀란타는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4위에 머물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무산된 상태지만, 지난 2018년부터 2024년까지 꾸준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2021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한 경험이 있다. 핵심 전력이 대부분 건재하기에 2026년에는 다른 결과를 노릴 수도 있다.
여기에 또 한 가지 좋은 점이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의형제처럼 지냈던 주릭슨 프로파와 다시 만나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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