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부국' 가이아나 대선…영토분쟁 베네수엘라 총격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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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개발을 발판 삼아 경제 성장을 이어가는 남미 소국 가이아나에서 1일(현지시간)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펼쳐졌다.
가이아나 선거관리위원회(Guyana Elections Commission)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유권자 71만8천715명(인구 84만명)을 대상으로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뽑는 투표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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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투표하는 가이아나 유권자 [조지타운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yonhap/20250902020313418ssle.jpg)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석유 개발을 발판 삼아 경제 성장을 이어가는 남미 소국 가이아나에서 1일(현지시간)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펼쳐졌다.
가이아나 선거관리위원회(Guyana Elections Commission)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유권자 71만8천715명(인구 84만명)을 대상으로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뽑는 투표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가이아나에서는 국회 65석 중 다수당의 대표가 대통령직에 오른다.
이번 선거에는 총 6개 정당 연합이 대통령 후보를 지명했다.
현지 언론 가이아나크로니클은 재선에 도전한 모하메드 이르판 알리 대통령, 제1야당 당수인 오브리 노턴 의원, 금 거래 재벌가 출신 애즈루딘 모하메드의 3파전 양상으로 선거 유세가 전개됐다고 전했다.
개표 결과는 이르면 오는 4일께 나올 것으로 AFP통신은 예측했다.
영토 95%가 열대 우림으로 덮인 가이아나에서는 물류 운송이 더딘 편이다.
개표를 둘러싼 부정 의혹도 종종 제기되는데, 2020년에 펼쳐진 직전 선거에서는 재검표까지 거치는 혼란 속에 투표 5개월 만에 당선인이 발표된 바 있다.
새 정부는 급성장하는 '석유 기반' 국가 경제를 향후 5년간 책임지게 된다.
지난해 가이아나는 2023년 대비 43.6%라는 초고속 경제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차기 지도자는 또 에세퀴보 지역을 둘러싼 이웃 나라 베네수엘라와의 영토 분쟁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 역시 안을 전망이다.
한반도와 비슷한 크기인 가이아나 총 국토 면적(21만㎢)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에세퀴보에는 각종 지하자원이 대량 매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근 바다에서는 유전도 발견됐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부는 과거 협정상 상이한 문구 해석을 이유로 이 지역에 '과야나 에세키바'라는 이름의 주(州)를 신설하고 지난 5월 선거를 통해 주지사를 선출하는 등, 에세퀴보를 자국 영토로 편입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인다.
전날에는 선거 물품을 실은 선박을 향해 베네수엘라 측에서 총격했다고 가이아나 당국은 밝혔다.
가이아나 선관위는 보도자료에서 "투표소로 옮겨지던 모든 투표함은 손상이나 지연 없이 성공적으로 제자리로 이동했음을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베네수엘라는 가이아나에서 "전선 형성을 모색한다"고 주장하면서 공격 주장을 부인했다고 AFP는 전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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