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답례품 돌리게 돼 행복…2주 연속 정상 오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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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계에는 전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우승턱' 문화가 있다.
직전 대회 우승자가 동료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우승 답례품을 돌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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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최등규배 매경아마 챔피언 박건웅
2개 대회 연속 아마추어 메이저 우승 도전

‘아마추어 메이저’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남자부 우승자 박건웅이 그토록 바라던 우승떡을 돌리게 됐다. 지난주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박건웅은 골프를 시작한 뒤 처음으로 우승 답례품을 준비했다.
2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만난 박건웅은 “부모님과 기쁜 마음으로 우승떡을 준비했다. 그동안 부러운 마음으로 우승 답례품을 받기만 했는데 드디어 동료들에게 선물할 수 있게 됐다. 다시 한 번 준비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지난주 대한골프협회(KGA) 랭킹 포인트 600점을 얻으며 10위에서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박건웅. 상위 6명에게 돌아가는 태극마크를 달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박건웅은 “프로 골퍼를 꿈꾸는 아마추어 선수라면 누구나 국가대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회라는 게 매 번 오지 않는 만큼 이번에는 꼭 잡고 싶다. 남을 대회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보겠다”고 말했다.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엄청난 자신감을 얻게 도딘 박건웅. 이번주에도 정상에 오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우승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보고 싶다. 아무리 못해도 톱5 안에 이름을 올리면 좋겠다. 이번 대회를 통해 국가대표 발탁에 한 걸음 다가가면 더할나위 없이 기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톱10에 들었던 박건웅은 승부처로 그린을 꼽았다. 그는 “퍼트를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 받게 될 성적표가 결정될 것이다.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퍼트를 잘 해야 한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집중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성남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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