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의 배신? 심혈관 사망 위험 높여

송혜진 기자 2025. 9. 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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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8시간 이하로 식사를 하는 간헐적 단식을 수행하는 이들이 하루 12~14시간 동안 식사를 먹는 사람들보다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GettyImages

16시간 공복을 유지하고 식사는 8시간 안에 하는 간헐적 단식을 하는 사람이 하루 12~14시간 식사하는 사람보다 심혈관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간헐적 단식은 같은 음식을 먹어도 ‘먹는 때’를 바꾸면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고 몸속 지방이 더 잘 탈 수 있다는 이론에서 시작됐다. 가장 흔한 간헐적 단식은 16시간 공복을 유지하고 식사는 8시간 안에 하는 것이다. 전날 저녁을 8시까지 먹고 아침을 건너뛴 뒤 점심을 12시 이후에 먹으면 쉽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미국 성인 1만9000여 명을 추적 조사한 미국 브리검여성병원과 노스웨스턴대학, 상하이교통대 의대 등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하루 8시간 미만 동안 식사한 사람은 하루 12~14시간 동안 식사하는 사람보다 심혈관 사망 위험이 13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간헐적 단식이 ‘위험 없는 건강법’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실제로 당뇨 환자는 혈당이 급격히 떨어질 위험이 있고, 고령자·만성 질환자는 근육 소실과 허약 악화 위험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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