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중 날벼락…만취 남성의 '황당 요구', 거절했더니 '폭행'
한류경 기자 2025. 9. 1. 22:07

오토바이 배달기사가 만취한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는 제보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제보자인 배달기사에 따르면, 사건은 오늘(1일) 새벽 1시쯤 서울 중랑구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제보자는 배달 음식을 픽업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한 식당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그때 인도에 있던 한 남성이 제보자를 불러 세웠다고 합니다.
제보자가 "무슨 일이냐"고 묻자, 남성은 느닷없이 "1만원을 줄 테니 집까지 태워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제보자가 "내가 택시 기사냐"고 되묻자, 남성은 "돈이 부족하냐, 더 줄까"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제보자가 재차 거절하자 남성은 갑자기 폭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손에 들고 있던 모자로 제보자의 얼굴을 때린 겁니다.
제보자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러자 남성은 달아났고, 제보자는 뒤쫓아 남성을 추격했습니다.

이후 남성의 비상식적인 행동은 계속됐습니다. 제보자가 쫓아오자 혼자 넘어지더니 "나 죽네, 사람 살려" "나 경찰이야"라며 욕설을 하더니 또 도주를 시도했다고 합니다.
제보자가 앞을 막자 남성은 또다시 폭행했습니다. 이번엔 제보자를 밀어 넘어뜨린 뒤 길가에 있던 배너와 쓰레기통 등으로 여러 차례 때린 겁니다.
이어 남성이 다시 도주를 시도하자, 제보자는 뒤쫓아 결국 붙잡았습니다.
때마침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제보자는 이번 사건으로 다발성 타박상과 찰과상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제보자는 "남성은 당시 술에 심하게 취한 상태였다"며 "현재 경찰이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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