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리그 꼴찌 위기… 이을용 감독 책임론 도마

김태형 2025. 9. 1. 21: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그 하위권 경남FC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며 꼴찌 추락 위기에 직면했다.

송수빈 경남FC 서포터즈 'Aa:V(아브)' 회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도저히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이을용 감독이 책임지고 물러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31일 패배로 지난 시즌 패배 기록을 넘어섰다. 경기를 보면 볼수록 어떤 축구를 하려는 건지 비전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감독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

리그 하위권 경남FC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며 꼴찌 추락 위기에 직면했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이을용 감독 책임론’이 제기됐다.

경남FC는 지난달 3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부천 FC 1995와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경남은 6승 5무 16패, 승점 23점을 기록하며 리그 12위에 머물렀다. 경남FC는 지난 시즌의 패배 기록(6승 15무 15패)을 이미 넘어섰다.
이을용 경남FC 감독이 지난달 3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부천FC1995와의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프로축구연맹/

이을용 경남FC 감독이 지난달 3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부천FC1995와의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프로축구연맹/

현재 최하위인 14위 안산 그리너스, 13위 천안시티FC와는 승점이 단 3점 차로 좁혀졌다. 안산은 천안과 승점은 20으로 같지만, 천안에 비해 다득점에서 밀렸다.

이날 경남과 부천은 물러섬이 없는 경기를 펼쳤다. 전반 10분 브루노의 코너킥을 받은 박재환의 헤더가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전반 17분에는 부천의 코너킥 상황에서 몬타뇨에게 위협적인 헤더를 허용했으나, 공이 골대를 비껴가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경남은 전반 37분 수비수들이 바사니의 코너킥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문전 혼전 상황에서 최원철에게 골을 허용했다.

전반을 0-1로 마친 경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득점 찬스를 놓쳤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위협적인 위치에서 마세도가 프리킥을 얻어냈으나, 브루노가 슈팅 과정에서 미끄러지며 실축했다.

후반 57분에는 박태용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경남은 바사니에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69분에는 이춘재가 문전 침투에 이은 슈팅으로 이날 경기 경남의 첫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경남은 후반 90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브루노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한 점을 만회했다. 경기 종료 직전엔 박재환의 슈팅이 부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경기는 1-2로 마무리됐다.

경남 팬들의 분노는 감독 책임론으로 번졌다. 경기 종료 직후 경남 응원석에서는 야유와 함께 ‘이을용 나가’라는 구호가 터져 나왔다.

송수빈 경남FC 서포터즈 ‘Aa:V(아브)’ 회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도저히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이을용 감독이 책임지고 물러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31일 패배로 지난 시즌 패배 기록을 넘어섰다. 경기를 보면 볼수록 어떤 축구를 하려는 건지 비전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을용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결과에 대해서는 졌기 때문에 인정할 건 인정한다”며 “팬 여러분께 죄송하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리그 12위로 ‘3라운드’에 돌입한 경남은 플레이오프권 진출이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제는 꼴찌 탈출이 목표가 된 셈이다.

리그 13위 천안의 김태완 감독은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달 20일 사퇴하기도 했다.

경남은 오는 6일 오후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리그 11위 충북청주FC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김태형 기자 thkim@knnews.co.kr

Copyright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