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년 만에 독립 청사...새 시대 연 충북도의회

박언 2025. 9. 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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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던 충청북도의회 신청사가 오늘(어제) 개청했습니다.

전국 17개 광역의회 가운데 유일하게 독립 청사가 없어 도청 일부를 빌려 더부살이를 해왔는데요.

충북도의회가 1952년 개헌 이후 73년 만에 독립 청사를 갖게 됐습니다.

하지만 신청사에서는 이런 불편이 해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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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충청북도의회 신청사가 오늘(어제) 개청했습니다.

전국 17개 광역의회 가운데 유일하게 독립 청사가 없어 도청 일부를 빌려 더부살이를 해왔는데요.

이제 번듯한 새 청사를 갖게 된 만큼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도민들에게 보답할 일만 남았습니다.

박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북도의회가 1952년 개헌 이후 73년 만에 독립 청사를 갖게 됐습니다.

2022년 11월 착공한 도의회 새 청사는 사업비 1천19억 원을 들여 연면적 3만㎡,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양섭 / 도의장

"도의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소와) 기회가 많이 마련돼 있기 때문에, 언제든 찾아오시면 저희들이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그동안 도의회는 도청 청사 일부를 빌려 쓰며 의정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도청 집행부와 한 건물에 있다 보니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상임위원장만 별도 집무실이 있었고, 나머지 의원들은 공동으로 사무실을 사용해 왔습니다.

마땅한 민원 상담 공간이 없어 불편했고, 집행부가 자료를 전달할 때도 다른 의원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신청사에서는 이런 불편이 해소됩니다.

35명의 의원 모두가 독립 집무실을 갖추게 됐고, 라운지와 회의실 등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조성태 / 충북도의원

"쾌적한 환경에서 보다 민원인들에게 조금 더 따뜻하게 많은 배려와 시간을 드리고요. 저희가 받은 사랑은 또 적극적인 도의회 활동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차난도 사라집니다.

지하 1·2층에 전체 4백 면의 주차장이 들어서 외부 방문객의 불편을 줄였습니다.

인터넷 방송실도 갖춰 다양한 의회 관련 콘텐츠 제작도 가능해졌습니다.

다목적강당과 다목적회의실에서는 여러 행사 등을 치를 수도 있습니다.

도청 새 별관 건물에도 집행부 7개 부서가 입주해 업무를 이어가게 됩니다.

<현장녹취> 김영환 / 지사

"대한민국의 발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충청북도와 도의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청사 1층에는 의정 전시관과 카페 등이 조성돼 시민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클로징> 박언

"충북도의회는 독립 청사 시대를 열며 더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CJB 박언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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