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 불운'에 고개 숙였지만…"애국심 가득 찬 홈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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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FC 손흥민 선수가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입단 한 달 만에 홈 데뷔전에 나섰는데요.
화려한 돌파에 이은 패스는 수비에 막혔고, 추가 시간 두 차례 슈팅도 모두 실패하며, 입단 후 네 경기만에 첫 패배를 맛봤습니다.
[손흥민/LA FC 공격수 : 되게 애국심이 가득 찼던 것 같은데, 항상 자랑스러운 한국인이 응원을 오실 수 있게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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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 FC 손흥민 선수가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입단 한 달 만에 홈 데뷔전에 나섰는데요. 골대 불운으로 이적 후 첫 패배를 맛봤지만, 태극기 물결을 보며 애국심이 가득 찬 경기였다고 돌아봤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경기장으로 향하는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태극기로 한껏 멋을 낸 팬들이 일찌감치 경기장을 찾아 응원전에 나섰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LA 왔다는 게 너무 감사하고 그래서 그 마음을 얼굴에 그려왔고, 응원하러 왔습니다.]
[손흥민 선수를 볼 수 있다는 게 버킷리스트고요.]
[손흥민, 파이팅!]
출근길부터 멋진 스타일로 눈길을 끈 손흥민은, 서부지구 1위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는데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1대 1로 맞선 전반 45분 왼발로 감아 찬 날카로운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후반 21분, 역전 골을 허용한 뒤 공세 수위를 높였지만, 후반 33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날린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화려한 돌파에 이은 패스는 수비에 막혔고, 추가 시간 두 차례 슈팅도 모두 실패하며, 입단 후 네 경기만에 첫 패배를 맛봤습니다.
손흥민은 팀 내 최고 평점을 받고도 패배의 원인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손흥민/LA FC 공격수 : 조금 운이 없었다고 생각을 하는데, 제가 (결정적인) 역할을 조금 못 해줬던 것에 대해서 선수들한테 조금 많이 미안하다(고 생각합니다.)]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더 발전한 모습을 약속했습니다.
[손흥민/LA FC 공격수 : 되게 애국심이 가득 찼던 것 같은데, 항상 자랑스러운 한국인이 응원을 오실 수 있게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미국 무대 입성 후 뜨거운 한 달을 보낸 손흥민은 내일(2일) 뉴욕으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합니다.
(영상취재 : 하주은(SBS 인터내셔널),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전유근·강윤정)
홍석준 기자 sweep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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