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8호 홈런포'…에런 저지·요기 베라, 양키스 역대 홈런 공동 5위로 우뚝

이규원 기자 2025. 9. 1. 2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런 저지가 뉴욕 양키스 구단 역사상 홈런 부문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저지는 1950년대 양키스의 명포수이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란 어록으로 유명한 요기 베라와 홈런 기록에서 나란히 섰다.

양키스 역대 홈런 랭킹은 베이브 루스(659개), 미키 맨틀(536개), 루 게릭(493개), 조 디마지오(361개)가 상위권을 이끌고 있으며, 저지와 베라가 공동 5위에 포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런 저지, 시즌 43호 홈런으로 전설 베라와 어깨 나란히
저지, 조 디마지오 4위 홈런 기록 추격…양키스 7연승 마감
2025년 8월 31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경기 5회 초, 뉴욕 양키스의 지명타자 애런 저지(99번)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MHN 이규원 기자) 에런 저지가 뉴욕 양키스 구단 역사상 홈런 부문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저지는 1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2스트라이크에 처한 저지는 화이트삭스 선발 마르틴 페레스의 커터를 받아쳐 시속 112.6마일(약 181㎞), 비거리 426피트(130m)의 대형 선제포를 터뜨렸다. 이번 홈런은 시즌 43번째이자 통산 358호였다.  

이로써 저지는 1950년대 양키스의 명포수이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란 어록으로 유명한 요기 베라와 홈런 기록에서 나란히 섰다.  

2025년 8월 31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경기 1회 초, 뉴욕 양키스의 지명타자 애런 저지(99번)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친 뒤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베라는 1946년부터 1965년까지 양키스에서 활약하며 통산 타율 0.285, 2150안타, 358홈런, 1430타점을 기록했다.  

양키스 역대 홈런 랭킹은 베이브 루스(659개), 미키 맨틀(536개), 루 게릭(493개), 조 디마지오(361개)가 상위권을 이끌고 있으며, 저지와 베라가 공동 5위에 포진했다.  

저지는 이날 5타수 3안타(홈런, 2루타, 단타)에 1타점 2득점을 기록했지만, 양키스는 2-3으로 패하면서 7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이번 시즌 저지는 타율 0.324, 43홈런, 9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17을 기록하며, 조 디마지오의 4위 홈런 기록인 361개에도 도전할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