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박신자컵] ‘유럽의 벽 체감’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사라고사, 확실히 수준 높은 팀”

손동환 2025. 9. 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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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은 9월 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A조 예선 경기에서 스페인 사라고사에 63-87로 졌다.

김단비가 제 몫을 해내면서, 우리은행은 2쿼터 종료 5분 28초 전 20-32를 기록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사라고사의 수준이 확실히 높다. 여유도 많고, 경기력의 차원이 달랐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도 경직됐을 거다. 이런 경험을 자주 하기 힘들어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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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고사의 수준이 확실히 높다”

아산 우리은행은 9월 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A조 예선 경기에서 스페인 사라고사에 63-87로 졌다. 1승 1패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초반부터 풀 코트 프레스를 실시했다. 2대2 수비를 할 때에도 압박 강도를 높였다. 볼 핸들러 수비수와 스크리너 수비수 모두 상대 볼 핸들러를 압박했다. 스페인의 피지컬과 힘을 억제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페인트 존에서 많이 실점했다. 수비 리바운드 또한 잡지 못했다. 또, 스페인의 피지컬과 힘을 쫓아가지 못했다. 3점으로 응수했으나, 사라고사의 골밑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13-23으로 1쿼터를 마쳤다.

게다가 김예진(174cm, F)과 박혜미(184cm, F), 이명관(173cm, F) 모두 1쿼터에 파울 2개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의 가용 인원 폭이 넓어졌다고는 하나, 세 핵심 자원의 파울 트러블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세 명을 한꺼번에 대체하는 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오니츠카 아야노(168cm, G)과 이민지(176cm, G)가 언니들을 대신했다. 그리고 이명관이 3점을 성공했다. 김단비(180cm, F)도 수비 활동량을 끌어올렸다.

특히, 김단비는 돌파까지 선보였다. 김단비가 제 몫을 해내면서, 우리은행은 2쿼터 종료 5분 28초 전 20-32를 기록했다. 사라고사와 격차를 어느 정도 좁혔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페인트 존 수비를 해내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우리은행은 도움수비를 계속 준비해야 했다. 그러다 보니, 우리은행의 외곽 수비도 헐거워졌다. 이로 인해, 우리은행 수비망이 느슨해졌다.

우리은행은 26-43으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끝까지 분투했으나, 사라고사를 넘지 못했다. 개막 첫 경기의 기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사라고사의 수준이 확실히 높다. 여유도 많고, 경기력의 차원이 달랐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도 경직됐을 거다. 이런 경험을 자주 하기 힘들어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정도 밀릴 거라고 생각했으나, 조금 무력했다. 상대 스크린에도 걸릴 수밖에 없었다. 또, (김)단비만 골밑을 지키기 어렵다. 그게 우리 아킬레스건 중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 “다만, 우리가 이 선수들을 상대할 게 아니다. 그리고 사라고사의 수준이 워낙 높았다. 그래서 이번 대회가 좋은 경험일 것 같다. 선수들도 많은 걸 얻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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