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윤선 "尹 CCTV 영상 확인 의원들, '참담' 반응... 속옷 색, 모양까지 다 드러나"

MBC라디오 2025. 9. 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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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선 기자>
- 윤석열, 1차 집행 땐 옷 입었다가 이불로 가리고 속옷 노출… 2차는 흰 민소매·회색 팬티 차림
- 출정과장실에 변호사 불러 특혜 의혹
- 여권 “추석 전 검찰 해체, 후퇴 없다”… 불가역적 개혁 강조
- 대통령 제안 토론회, “검사와의 대화·노무현 시즌2 아냐”
- 우상호 “검찰개혁 완수 확고”… 대통령실 “입장 언급 자제”
- 경찰 통제·전관예우도 심각… 로펌행 전직 경찰, 사건당 5,500만원 사례도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 기자

◎ 진행자 > 대통령실과 정치권을 오가며 현장에서 취재하는 분이죠. 장윤선 정치 전문 기자, 어서 오세요.

◎ 장윤선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CCTV가 오늘 가장 회자가 많이 되는 소식입니다.

◎ 장윤선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불쾌하지만요.

◎ 장윤선 >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때, '우리가 저런 영상에 대한 관심까지 가져야 되는 것인가. 자괴감이 든다. 왜 늘 부끄러움은 국민들 몫이냐' 이런 생각을 하실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취재 많이 하셨죠? 어떻습니까?

◎ 장윤선 > 방금 전화를 끊었는데 확인한 내용은 지금 19초짜리 영상이 돌고 있어요. 뭐냐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의를 입고 있고, 연합뉴스TV가 돌아가는 화면이 보이는 환한 장면이고. 그래서 '오늘 촬영한 내용 아니냐'라고 해서 제가 다시 확인을 했는데 기본적으로 일단 보좌진들은 다 휴대폰을 반납하고 들어갔다고 하고요. 보좌진은 일단 아닌 것이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이 영상을 불을 끈 채 상영을 했대요. 그러니까 의원들만 휴대폰을 들고 들어갔는데, 찍었으면 의원들이 찍은 영상인 건데. 의원들 중에는 그걸 찍으려면 최소한 전체가 캄캄한 화면이 되어야 되는데 일단 그게 아니라는 점. 또 하나 더 중요한 포인트는, 영상만 틀었지, 연합뉴스TV라든가, MBC라든가, 그 밖의 다른 뉴스 채널이 돌아가면서 동시에 상영한 것은 아니다. 근데 그 이제 19초짜리 영상 돌아가는 짤은, 거기에는 앞에 연합뉴스TV가 돌아가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오늘 촬영한 것은 분명히 아니다'라는 얘기가 지금 확인이 되고 있고요. 그리고 첫 장면이, 특검이 들어갔을 때 옷을 입고 있고 그리고 나서 다시 들어가면 옷 입은 채로 발라당 드러눕는 장면이 첫 번째 장면으로 나온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렇게 보면은 수의를 입은 채로 서 있고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는 장면이 나오거든요. 그래서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누군가 다른 사람이 찍었을 순 있는데 오늘 영상은 아니다'라는 걸 방금 전에 확인을 했고요. 전반적으로 오늘 다녀온 사람들은 '참 가관이오. 참담하고 충격이고 민망하고, 이거를 대중에 공개하는 게 좋은가를 생각해 봤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라는 생각을 했다는 것이고요. 오늘 보고 나온 분들 다들 무슨 영화 한 편 본 것처럼 설명을 쭉 하고 계세요. 종합을 해 보면 오늘 아까 보니까 헬마우스가 훨씬 더, KBS, 상세하게 보도를 했던데 처음에 감방 문을 딱 따고 들어갔을 때는 처음에는 오는 줄 몰랐던 것 같다. 옷을 입은 상태였고, 그리고 '체포영장 집행하러 왔다'라고 하니까 그때부터 '내 몸에 손대지 마', 반말로.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서 했지만 반말의 비중이 훨씬 많은 상태로 '이거 불법이야', 이런 식으로 계속 실랑이가 있었던 것이고 그래서 처음에 집행을 하지 못하고 '그러면 좀 이따가 다시 오겠다'라고 해서 한 10여 분 뒤에 특검팀이 다시 갔을 때, 그때는 이미 속옷 차림이었다는 것이고요. 하늘색...

◎ 진행자 > 보도대로 벗은 거였네요, 그러니까.

◎ 장윤선 > 그렇죠. 그게 맞는 거죠. 입고 있다가 옷을 벗은 거죠. 옷을 벗고 하늘색 이불을 덮고 있었다고 해요.

◎ 진행자 > 이불은 또 왜 덮습니까? (웃음)

◎ 장윤선 > 그러니까 '대체로 구치소는 담요인데, 이분은 어떻게 이불을 구했지?' 라는 의문을 가졌다.

◎ 진행자 > 구치소 게 아니고?

◎ 장윤선 > 사제로 들였을 수도 있는 것이죠. 그래서 하늘색 이불을 덮고 있다가, 몸을 확 돌렸을 때 속옷 컬러가 확인이 되었다 라는 겁니다. 그런게 있고요. 두 번째도 아까 성경책 이런 얘기 다 했고 두 번째 영상 의자는...

◎ 진행자 > 제가 아까 그 말씀...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다가 교도관들이 들어가니까 몸을 돌렸다는 건가요?

◎ 장윤선 > 첫 번째 갔을 때는 오는지 몰랐다가, 문을 열고 '체포영장 집행하러 왔다'라고 하니까 '내 몸에 손대지 마, 이거 다 불법이야, 너희들...' 뭐 그랬던 거잖아요. 그리고 나서 도저히 영장 집행이 불가하니까 일단 자리를 뜬 거예요. '좀 이따 다시 올게요'라고 하고 10분 있다가 갔을 때 이미 탈의한 상태에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누워 있었다라는 것이고요. 그게 이제 하늘색 이불이었다라는 거고 담요는 아니었다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날 적극적으로 영장 집행을 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수갑을 이용하거나 이런 혹여라도 인권 침해 소지가 있을 만한 행동은 일체 특검팀에서 하지 않은 걸로 전달이 되고 있고요. 두 번째, 8월 1일 날 한번 하고, 8월 7일 날 2차 집행에 들어가지 않았습니까? 이때는 오는 걸 알았던 것 같다는 거예요. 그래서 성경책처럼 큰 책을 이렇게 펴 놓고 앉아 있었는데, 처음부터 아예 속옷 차림이었다. 근데 그 장면을 딱 보는 순간 '헉' 이런 생각이 들었다는 거예요. 암만 그래도 그렇지 서로 체면이 있고, 문명인의 입장에서 볼 때 의관을 정정하고 누군가를 맞이하는 게 아니라 민소매의... 왜 할아버지들 동네에서 더울 때. (웃음)

◎ 진행자 > 아래도 속옷이고요.

◎ 장윤선 > 그렇죠. 근데 대체로 할아버지들은 이제 반바지는 입으시고 슬리퍼 신으시는데 이분은 아래도 속옷이었고.

◎ 진행자 > 위도 속옷.

◎ 장윤선 > 그렇죠. 위는 흰색 민소매였고 아래는 회색 사각이었다.

◎ 진행자 > 이게 아까도 댓글 나왔지만요. 참 듣기 싫으면서 궁금하다는 청취자들이 많아서, 장 기자가 이렇게 소상히 설명하시는데. 저도 듣기 싫으면서 궁금한 부분도 있어서.

◎ 장윤선 > 저도 이렇게 상세하게 취재하고 싶지 않은데 이런 사소한 팩트에 대한 관심들이 많기 때문에 현장 기자로서 취재해서 알려 드리는 겁니다.

◎ 진행자 > 그런 고통이 있겠습니다.

◎ 장윤선 > 그 첫 번째 컬러는 뭐냐, 이제 궁금해 하실 수 있는데요. 거무튀튀한 먹색이었다.

◎ 진행자 > 뭐가요, 뭐가?

◎ 장윤선 > 그러니까 하의. 죄송합니다. 저도 이렇게까지 상세하게 전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 진행자 > 제가 죄송합니다.

◎ 장윤선 > 하여간 혹시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궁금해하실...

◎ 진행자 > 식사시간이신데 좀...

◎ 장윤선 > 그러네요. 죄송합니다. 7시...

◎ 진행자 > 사과하면서, 또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말씀을 안 드릴 수도 없고. 이게 참... 고민의 지점이 있습니다.

◎ 장윤선 > 중요한 포인트는, 아까 헬마우스도 조금 전달을 했지만 중요한 것은 '의료적으로 문제가 있을 만한 건 전혀 없었다'라는 것이고 의자에 쿵 했을 때도 본인 스스로 쿵 하고 바닥에 주저앉아서 안 일어난 거지 억지로 의자를 끌다가 미끄러져 가지고 쿵 떨어지고, 이런 변호인단의 그런 주장하고는.

◎ 진행자 > 본인이 이런 거네요. 의자에 앉아서 버티다가, 의자 채로 끌려 나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냥.

◎ 장윤선 > 어떻게 된 거냐면, 얘기를 들어 보니까. 이 얘기를 더 상세하게 드리면, 서로 '변호사를 불러라, 말아라' 이런 얘기하고, '최순실은 제 발로 걸어서 나가는 거고 나처럼 거부한 게 아니었다' 이런 설명을 하면서 변호사 만나게 해 달라고 막 한 거예요. 그래서 '그럼 변호사 만나게 해주겠다'라고 하니까 주섬주섬 옷을 입고 그리고 감방에서 나와 가지고 밖으로 걸어 나가다가, 구치소 안에 대기 중인 호송차가 보인 겁니다. 그럼 이제 저 차를 타고 가야 될 것 같은 직감이 있을 수 있겠죠. 그러니까 '나 못 간다'. 그리고 교도관들은 '가야 된다'. 이러면서 구치소 안 길바닥에서 실랑이가 벌어진 거예요. 그러니까 막 이러면 뭐 '내 몸에 손대지 마, 이거 불법이야, 막 손대면 가만히 안 있을 거야'라고 소란이 벌어지니까 출정과장이 '여기서 이러시지 마시고'. 왜냐하면 시끄러워지면 '이거 뭐야', 웅성웅성 할 거 아닙니까? 그러면 다른 수용자들한테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그러면 과장실로 가십시다 '해 가지고 방으로 들어간 거예요. 근데 과장실을 가면 지금 우리 앉은 것처럼 바퀴 달린 의자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 의자에 이렇게 앉은 겁니다. 이렇게 의자에 앉아 가지고 '그럼 변호사 불러라'. 그리고 이제 그때 변호사가 온 거예요. 그런데 이 출정과장실에 변호사들이 오면 안 됩니다. 올 수 있는 위치가 아니죠. 왜냐하면 접견실에만 변호사들이 있는 거지, 출정과장실에 대기하고 있다가 들어올 수는 없는 거예요. 일단 문제죠.

◎ 진행자 > 특혜군요.

◎ 장윤선 > 그렇죠. 그거는 100% 특혜다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고, 그리고 여기 앉아서 오자마자 변호사들이 '강제 집행은 불법이다', 법률적인 용어를 이제 섞어 가면서 집행이 불가하다라는 얘기를 한 거고, 그러면서 의자 채 앉은 채로, 바퀴가 달렸으니까 쭉 민 거예요. 밀고 호송차 쪽으로 문을 열고 나가려고 하는데 그 상황에서 그냥 바닥에 확 앉아 버린 거죠, 본인이.

◎ 진행자 > 끌려 나갈까 봐.

◎ 장윤선 > 그렇죠. 바닥에 풀썩 앉으니까 집행이 어려운 상황이 또 된 거예요. 그러니까 특검 측에서 스피커폰으로 켜 놓고 있다가 그러면은 여기서 안 되겠으니까 집행 중지 합시다'라고 결론을 내리니까 그때서야 딱 일어나 가지고, 바퀴 달린 의자에 다시 앉아서 다리를 딱 꼬고 득의양양하게 앉아서 뭐가 불법인지를 쫙 설명을 했다. 이게 오늘 본 국회의원들의 설명입니다.

◎ 진행자 > 다 들었습니다.

◎ 장윤선 > 그림이 그려지죠. 머릿속에, '어땠겠구나'. 다들 이렇게 의원들마다 상세하게 설명을 해 주는데 참 참담했습니다.

◎ 진행자 > 참담하네요. 자, 검찰 개혁 말입니다. 지금 용산하고 당하고 지금 어떤 분위기입니까? 기류가 좀 어떻습니까?

◎ 장윤선 > 일단 검찰 개혁에 대해서, 이런 거 같습니다. '추석 전에 검찰을 해체한다'. 이것은 불가역적인 상황이다. 모두가 동의. 이렇게 되는 데 퇴로는 없다. 이렇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해체된 검찰은 그럼 어디로 어떻게 가는 거냐?' 여기에서는 입장이 조금씩 차이가 있는 거 같고요. 공소청, 그러니까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서 기소를 담당하는 공소청은 당연히 법무부 산하에. 그런데 이 중수청, 수사를 담당하는 중대범죄수사청은 어디로 갈 거냐? 법무부로 갈 거냐, 행안부로 갈 거냐, 아니면 그 밖에 제3의 다른 기관으로 갈 거냐. 이런 등등의 논의를 가지고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는 게 사실인데요. 특히나 대통령께서 '필요하다면 내가 직접 주재하는 가운데 토론회를 할 수도 있다'라는 얘기를 지난주 금요일에 강유정 대변인이 한 바 있는데요. 관련해서 오늘 대통령실 관계자가 기자들을 상대로 브리핑을 했습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대통령이 제안한 토론회는 검사와의 대화가 아니다.' 그러니까 토론회를 주재한다고 하니까 흡사 '노무현 시즌 2' 이렇게 연상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데, 그것은 검사와의 대화였고 이번에 대통령께서 주재하려고 하는 토론회는 국민 토론회다. 그러니까 뭐냐면 지금 국회안도 있고 법무부안도 있고 백가쟁명식으로 여러 가지 의견을 얘기하고 있는데, 너무 많은 아이디어가 나오니까 국민들 사이에서는 '이게 뭐지? 어떻게 봐야 되는 거지?' 헷갈릴 수가 있다. 그래서 대통령이 판단하는 워딩은 '나선형 대안을 찾아가는 생산적 토론을 하겠다.' 라는 겁니다. 여러 의견들이 있는데 이것을 나선형으로 쭉 의견을 모아가서 하나의 꼭지를 따는 방식의 토론을 하겠다라는 것이고요. '제도 자체가 모든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대통령 입장이 뭐냐라고 기자들이 묻는다면 '대통령실의 입장을 말하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다라는 게 대통령실의 입장이다'라고 얘기를 하고요. 다만 대통령께서 강조하고 있는 대목이 있으니 그것은 이런 거라고 합니다. 검사가 예를 들어서 어떤 잘못을 저질렀을 때 어떻게 검사를 탄핵할 수가 있어요. 어떻게 검사를 징계해. 그것은 판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죠. 지난 윤석열 정권 시절에 민주당에서 검사 탄핵, 판사 탄핵 논의할 때마다 '말도 안 돼'라는 식으로 주장을 많이 하면서 반박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지금은 '검사 역시도 잘못에 대해서는 응분의 처분을 받아야 한다. 그 잘못에 대한 알맞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이 사회적 상식으로 통용되는 것. 이게 굉장히 중요한 거 아니냐. 이게 선결 조건이라고 대통령 참모진 회의에서 언급한 바 있다.' 이런 얘기를 확인을 해 줬고요. '특수부 검찰은 언제나 안전하다', 이런 인식, 이런 선입관, 편견, 이런 것들을 해소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하다. 그러니까 지금처럼 '법무부냐, 행안부냐', 이렇게 단선적인. '이지선다'라는 표현을 이 관계자가 썼는데, '이지선다식 안은 대안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충분히 국민적 이해를 거쳐서 어떠한 방향으로 우리 검찰 개혁을 가져가는 게 중요하냐란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 대통령실이 어떤 구체안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니까 '행안부냐, 법무부냐' 이런 데 대해서는 절대 안 밝히는 것이 원칙이다?

◎ 장윤선 > 밝히지 않고, 논의를 모아가는 주체가 있다.

◎ 진행자 > 그런데 지금 당정이 추석 전에, 시간표대로 가겠다는 건 일치된 의견이죠? 그렇습니까?

◎ 장윤선 > 그렇죠. '추석 전에 검찰청이 폐지됐다라는 것을 귀성길에 라디오 뉴스로 듣도록 하겠다'라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그 대목에서는 불가역적 상황이다. 검찰청 문을 닫는 거는 확실한데, 거기에 대해서 이견이 없어요. 근데 중요한 것은 '폐지된 검찰청을 이후에 어떻게 풀어갈 거냐'라는 것에서는 서로 다른 의견들이 존재하는 것이고.

◎ 진행자 > 우상호 정무수석은 근데 약간 당을 질책하는 듯한 얘기를 했습니다.

◎ 장윤선 > 당을 질책했다라기보다는 이 얘기를 하더라고요. 우리는 일치단결해서 한 가지 의견이다라고 얘기를 하면, 이것은 원 보이스를 강조하면, 정치적으로는 투 보이스, 쓰리 보이스를 얘기하는 것과 같다. 그런 설명을 하는 게 있는 것이고요. 중요한 포인트는 지금 여러 가지 논의가 '싸움을 하라고 하는 것이 아니지 않냐. 건강한 토론을 해야 되는데 누군가가 누군가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온당치 않다'라는 것을 아마도 우상호 수석이 지적을 한 걸로 보이고요.

◎ 진행자 > 그러면서 민형배 의원장의 실명을 밝혔고요. 이거는 약간의 경고성 있는 거 아닌가요?

◎ 장윤선 > 그렇다고 해서 그 말을 들을 민형배 의원은 아닌 거 같고요. (웃음)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어쨌든 당은 당대로 자기 의견을 가지고 국민과 약속한 검찰 개혁 법안을 완성시키겠다라는 뜻이 확고부동한 것 같다라는 판단인 것이고. 그리고 대통령실 입장은 어쨌든 앞서 말씀드린 대로 '나선형 대안', 여기에 조금 포커스가 많이 맞춰져 있는 거 같아요. 여러 의견들을 종합해서 결정적일 때 의견을 하나로 모은다. '이게 무슨 얘기냐' 그랬더니 이거는 너무나 '이재명식 정치다'라는 표현도 나오는데요. 무슨 얘기냐면 '스파크가 막 터지고, 논쟁이 막 붙고 그럴 때 시의적절한 타이밍에 개입을 해서 의견을 조율하고 결론을 유도하는 방식의 정치법을 많이 써왔다.' 과거에 보면 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을 정하는 방식을 둘러싸고도 여러 이견이 있었을 때 똑같은 방식을 썼던 것처럼 이번에도 그런 방식이 아니냐라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지금 행안부로 갈 때의 비대화 문제를 굉장히 걱정과 우려를 많이 하고 있는데, 경찰 문제를 얘기를 하더라고요. 무슨 얘기냐면 그동안에는 우리가 전관예우 하면 검찰 얘기가 굉장히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근데 최근에는 또 경찰 전관 문제가 심각하다는 거예요.

◎ 진행자 > 그게 권력이 어디로 어디 가냐에 따라서 당연하겠죠.

◎ 장윤선 > 맞습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 그 권력을 어떻게 통제하느냐의 부분이 보완책이 있어야 될 텐데.

◎ 장윤선 > 그렇습니다. 시민 통제, 문민통제에 대한 요구가 나오는 것인데요. 최근에 얘기를 들어보니까 전관 경찰 같은 경우에 로펌에 배속되면 사건 한 건당 5,500만 원을 받고 처리하는 경우도 있대요. 그러니까 그런 정도로 과거의 검찰 전관만큼 경찰 전관도 심각해지기 때문에 행안부로 가서 경찰 수사에 대해서 아무도 통제하지 않을 때 그 무소불위의 권력이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문제를 낳을지, 또 다른 괴물이 될 수 있을 여지가 있기 때문에 서로 검찰과 경찰과 공수처가 서로 견제하고 감시하는 시스템이 반드시 마련이 돼야 되고 여기에는 시민적 통제 방식이 반드시 반영이 돼야 한다 그래서 시민기소위원회 이런 걸 주장하시는 분들도 있곤 한데 중요한 건 '땜질식 처방은 안 된다'라는 게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분명한 입장이기 때문에 한 번에 제대로 된 개혁안을 만들려면 무수한 토론이 필요하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어쨌든 이달 말 안까지 바람직한 안을 마련한다고 하는데 정말 머리 터지게 토론해야 되지 않을까요.

◎ 진행자 > 서둘러서 정말, 밤을 새서라도 어떤.

◎ 장윤선 > 합리적인 안을 마련해야 된다.

◎ 진행자 > 예, 마련해야겠죠. 그러니까 이 문제점은 아까도 제가 신장식 위원 여기 나올 때 제가 질문을 했는데 문제점은 아주 단순하거든요. 뭐냐면 '경찰이 과거의 정치 검찰 같은 오남용이나 권력을 휘두를 때 그건 어떻게 통제할 것이냐' 이 부분입니다.

◎ 장윤선 > 불과 30년 전에 이근안, 치안본부. 지금 그 치안본부에서 물고문 받았던 분이 서영교 의원이에요. 학생 운동하다가. 그런 사람들 아직 정치권에 많이 있고 생생해요, 경찰 폭력이 어떤가.

◎ 진행자 > 경찰은 무조건 선하다, 이건 절대 아니니까.

◎ 장윤선 > 절대 아니죠.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대로 '검찰과 똑같은 방식으로 경찰 전관의 문제가 심각하다' 이것도 통제해야 되는 겁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국민적 이익이고 인권 수사이고 그래서 차제에 아예 독립적인 국가인권위원회로 중수청을 보내자, 이런 주장을 하시는 의원들도 있긴 한데 어쨌든 말씀드린 대로 문민통제가 가능한 방식으로. 그리고 탈검찰화된 법무부와 민정수석 라인, 이런 등등에 대해서 어떤 제도적 장비를 마련할 거냐, 이게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거기에 대한 대안에 대해서. 아까 우상호 정무수석이 얘기한 거 중에 언론으로서 저도 공감이 가는 거는, 서로 공격할 게 아니고 보완책을 토론하는 게 진짜 시급한 거 같은데요.

◎ 장윤선 > 그렇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보완 수사 문제를 '보완 수사권을 줄 거냐, 아니면 수사 요구권을 줄 거냐, 그다음에 수사 지휘권을 다시 부활할 거냐' 이런 등등에 대해서 얘기가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특히 이제 전권 송치주의 같은 건 어떻게 할 거냐? 그러니까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리면 땡인데.

◎ 진행자 > 근데 제가 추정하고 있는 국민 정서는, 검찰이 과거의 권력 비슷한 걸 갖는 사안은 절대 안 되는 것이고. 검찰의 어떤 오남용을 막기 위해서 분명히 분리는 해야 되는데. 그럼 어떤 식으로 경찰을 견제할 것이냐, 검찰의 과거형이 아니고. 이게 초점 같습니다.

◎ 장윤선 > 지금 세 개의 수사 권력 기관이 있는 거 아닙니까? 공수처, 그다음에 경찰, 그리고 이제 검찰로 대비되는 중수청. 이 3대 권력 기관이... 끝났습니까?

◎ 진행자 > 다음에 또 한번 계속 하겠습니다. 장윤선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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