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는 내 것”…‘16승 무패’ 폰세, 불방망이 들고 쫓아가는 디아즈
디아즈 ‘50홈런·150타점’ 기대감
신인왕 1순위 안현민도 후보 거론

프로야구 정규 시즌이 종료까지 이제 딱 한 달 남았다. 팀별로 20경기 안팎을 남겨둔 채 최우수선수(MVP) 경쟁과 가을야구행 최종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마지막 레이스가 펼쳐진다. 올 시즌 가장 유력한 MVP 후보는 한화 코디 폰세다.
폰세는 16연승(무패)을 달리며 기존의 리그 개막 최다 연승 기록(14연승)을 이미 갈아치웠다.
1일 현재 평균자책(1.66), 다승(16승), 탈삼진(220개), 승률(100%) 4개 부문 모두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 르윈 디아즈가 도전장을 내민다. 디아즈는 홈런(43개), 타점(131개), 장타율(0.617) 1위다. 리그 역사상 외국인 최초 50홈런과 리그 통산 최초 150타점 돌파도 가능한 수치다.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디아즈의 50홈런-150타점 달성 여부가 가장 궁금하다”며 “키움-삼성전이 4경기 남았다는 점이 기대감을 높인다. 디아즈가 이 기회를 살려 홈런을 몰아친다면 현재까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인 폰세와 MVP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디아즈는 올 시즌 키움 상대 12경기에서 6홈런을 쳤다.

유력한 신인왕 후보인 KT 안현민 역시 MVP 후보로 거론된다. ‘중고 신인’ 안현민은 타율(0.332), 출루율(0.448)에 OPS(출루율+장타율·1.007)까지 모두 리그 1위다.
최원호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번 시즌 KBO리그의 판도는 타저투고다. 강한 투수력을 뚫어낸 타자들의 기록에 조금 더 점수를 줄 수밖에 없다”며 “디아즈의 50홈런과 타점 기록, 안현민의 다관왕 등 막판 타자들의 MVP 레이스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KBO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인기 많은 ‘엘롯기삼한(LG·롯데·KIA·삼성·한화)’의 사상 최초 동반 가을야구 여부도 마지막 한 달의 시선을 모은다. 특히 1일 현재 3위부터 8위까지 6개 팀이 3.5경기 차의 피말리는 순위 싸움 중이다. 삼성, 롯데, KIA가 SSG, KT, NC와 함께 그 ‘6파전’을 벌이고 있다.
김선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LG와 한화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실시되지만 롯데, KIA, 삼성까지 가을야구 흥행 카드가 모두 모일지 야구 팬들에게는 가장 흥미로운 지점일 것이다. 그 결과를 마지막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흥미진진하다”고 말했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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