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앞… 美, 팔레스타인 여권소지자 비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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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팔레스타인 여권 소지자들에 대해 방문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이달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려는 시도를 저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최근 팔레스타인 여권 소지자들에 대한 방문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조치를 전 세계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에 하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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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서안지구 병합 의제 상정
후티 반군, UN 직원 11명 구금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팔레스타인 여권 소지자들에 대해 방문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이달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려는 시도를 저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도 요르단강 서안지구 병합을 내각회의 공식 의제로 상정하며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수립을 막아서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 조치가 정확히 언제 어디까지 적용될지는 불분명하고, 이를 위해서는 장기간의 입법 절차가 필요하다고 짚었지만 이번 서안지구 병합 논의는 국제사회의 거센 비난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안지구는 국제법에 따라 명목상으로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행정권을 지닌 곳이지만, 실제로는 이스라엘이 점령한 땅에 유대인 정착민들을 보내 정착촌을 건설하고 살도록 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이를 이스라엘의 불법 점령으로 간주하고 있다.
한편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수도 사나 등지의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 유엔아동기금(UNICEF) 사무실로 강제 진입해 직원 11명을 구금했다. 최근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총리 등 수뇌부를 대거 잃은 후티 반군이 서방에 대한 본격적 보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후티는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 지지를 명분으로 이스라엘과 홍해를 지나는 선박에 대해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해왔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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