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변호사’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교통사고로 중상

최경윤 기자 2025. 9. 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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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를 지냈던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81·사진)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뉴햄프셔주 경찰에 따르면 줄리아니 전 시장은 이날 뉴햄프셔주 고속도로에서 대변인 테드 굿맨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다가 뒤차에 들이받히는 추돌 사고를 당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흉추 골절과 다수의 열상·타박상을 입고 인근 외상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그의 경호 책임자인 마이클 라구사는 엑스에 올린 성명에서 줄리아니가 “부상을 입었지만 기력이 좋고 회복 중”이라며 이번 사고가 “의도된 공격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1980년대 맨해튼 연방검찰청장으로 재직하며 뉴욕시 마피아 조직을 소탕해 이름을 날리다가 1993년 뉴욕시장에 당선됐다. 2001년 9·11테러 당시 전립선암 투병 중에도 현장에서 직접 사태 수습을 지휘해 ‘미국의 시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2020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로 일한 그는 대선 결과에 불복해 각종 음모론을 유포한 혐의로 지난해 7월 뉴욕주 변호사 자격이 박탈됐다.

최경윤 기자 ck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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